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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5-7060(Print)
ISSN : 2288-7148(Onlin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Culture Vol.31 No.4 pp.286-299
DOI : https://doi.org/10.7318/KJFC/2016.31.4.286

Analysis of Trends and Contents of Ancestral Ritual Foods of Korean Jong-ga

Changhyeon Lee1,2, Young Kim1*, Young Hwang1, Hyeonmi Kim1,2
1National Academy of Agricultural Science,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2Department of Convergence Technology for Food Industry, Wonkwang University
Corresponding author: Kim Young, National Academy of Agricultural Science,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166 Nongsaengmyeong-ro, Iseo-myeon, Wanju-gun, Jeollabuk-do, 565-850, Korea 82-63-238-357482-63-238-3842kimyoung@korea.kr
June 14, 2016 August 8, 2016 August 17, 2016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trends and contents of ancestral ritual foods of Korean traditional Jong-ga as a domestic thesis. In searching the keywords related to ancestral ritual foods using a thesis search site, a total of 15 theses in seven journals were selected for analysis. Three theses from 1996 to 1999, six theses from 2005 to 2008, and another six theses from 2012 to 2016 were announced. In measuring frequency by dividing case families analyzed in the thesis into region, there were 83 families, including seven families from Gyeonggi (8.4%), seven families from Chungcheong (8.4%), two families from Honam (2.4%), and 67 families from Yeongnam (80.8%). Fifty-four families out of 67 families from Yeongnam were located in Andong-si, occupying 65.1% of the 83 families. The family showing the highest frequency was ‘Seoae Jong-ga’ (12 times). The family clan with the highest frequency was eight families of the ‘Jinseong Lee clan’ In the future, it would be necessary to understand the research flow through analysis of research trends in ancestral ritual foods of Jong-ga as well as interdisciplinary research and methodological diversification of studies on ancestral ritual foods of Jong-ga.


한국 종가 제례음식 논문의 내용과 동향분석
- 국내 학술지를 중심으로 -

이 창현1,2, 김 영1*, 황 영1, 김 현미1,2
1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2원광대학교 식품산업융복합학과

초록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PJ0099762016

    I.서 론

    16~17세기 이후 형성된 사족(士族)을 중심으로 종가가 형 성되면서(Joo 2011), 봉제사(奉祭祀)와 접빈객(接賓客)이라는 덕목을 받들기 위해 제례음식은 종가의 고유문화로서 자연 스럽게 발달하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초기 유교 제례에 관한 연구는 1970년대에 시작되어 1980년대 문화인류학과 민속학 을 중심으로 발전했다(Kim 2008). 그러나 제례음식 그 자체 는 모든 가정에서 먹어왔던 보편적 음식문화가 아니었기 때 문에 주요 연구 대상으로 정리되지 않았다. 이후 1996년에 비로소 연구자가 직접 사례 종가를 찾는 현장조사 방법으로 제례음식을 중심으로 한 연구가 시작됐다(Yoon1996ab). 제 례음식은 조상을 모시는 제사상에 후손들이 예(禮)와 일정한 규범을 갖춰 차리는 모든 음식을 일컫는다. 그리고 본관(本 管), 지역(地域), 학맥(學脈), 혼반(婚班) 등 각 가문에 내재된 서로 다른 특성이 상호작용해서 다양한 속성과 관계를 표현 한다. 이렇게 나타난 속성 간 관계 맺음을 통해 제례음식은 가문마다 다른 예, 곧 가가례(家家禮)가 형성되고 종가가 갖 는 독특한 음식문화로서 발달하게 됐다.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한식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각계 전 문가들이 모여 주제의 한 부분으로 종가 제례음식에 대해 논 의했다(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2015). 세계에 한국 음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종가(宗家)’라 는 공동체를 중심으로 수백 년간 유지되어 온 제례음식의 중 요성을 인식한 결과다. 이는 한식을 바라보는 대중의 높아진 관심과 안목도 한 몫 작용했다. 그런데도 사실상 식문화(食 文化) 학계에서 종가 제례음식을 주제로 하는 연구는 하나의 영역을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문화인류학과 민속학의 유교 제례 연구 중 ‘사상ㆍ의례 음식’의 일부로서 설명될 뿐이었다.

    한국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동종(同宗) 스스로 이어온 종 가 제례음식은 직계 후손뿐만 아니라 나라의 후손들에게 계 승되어 보존해야 할 ‘지속적 가치(continuing value)’중 하나 다. 지속적 가치란 기록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기록의 생산 부터 처분까지 실재(實在)하는 ‘기록생애주기(records life cycle)’에 따라 그 가치의 성격이 변하는 것이다. 가치 평가 는 당시 기준이 반영되는 결과이므로 시간이 지나 미래에 평 가되는 또 다른 결과는 그 당시의 기준이 적용된 결과로서 이해된다. 곧 시간에 따른 불확정성(不確定性)을 담고 있는 것이다(한국기록학회 2008).

    이 때문에라도 현 시점에서 종가 제례음식을 한식문화로 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선 학문으로서 연구자의 지식이 축적돼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방면의 견해와 체계적 이론을 정립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다각적(多角的) 연구 방 법론 또한 요구된다(Lee et al. 2012). 그러나 종가 제례음식 을 분석한 연구가 처음 발표된 이후 21년 동안, 연구자들의 논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거나 포괄적으로 검토해서 새로운 학문 영역을 구축하려는 시도는 미흡했다. 이러한 시점에서 초기 연구부터 현재까지 선행 연구에 대한 동향분석은 종가 제례음식을 독립된 하나의 학문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초 연구로서 의미를 갖는다.

    종가 제례음식 선행 연구를 동향분석하는 목적은 향후 제 례음식 연구를 학문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초기 단계의 질문 에서 찾을 수 있다. 첫째, 종가 제례음식을 바라보는 연구자 의 학문적 견해는 어떠한가? 둘째, 가문과 지역에 대한 연구 동향, 혹은 특정 가문과 지역, 학파에 집중된 연구의 편향성 은 어떠한가? 셋째, 제례음식 연구에 사용한 연구 방법론은 무엇인가? 넷째, 아직 연구되지 않은 제례음식의 미개척 분 야는 무엇인가? 다섯째, 앞으로 종가 제례음식의 연구 방향 은 무엇인가? 21년이 지난 현재 이 질문에 답하는 과정 속 에서 연구의 학문적 토대가 마련될 것이다.

    II.연구 내용 및 방법

    1.연구 설계 및 대상 선정

    본 연구는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한국 종가 제례음식 논 문동향을 분석한 ‘서술적 조사연구(descriptive study)’다. 종 가 제례음식에 대한 연구가 처음 시작된 1996년부터 2016년 최근까지 21년 간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대상으로 했 다. 국내 학술논문 검색 웹사이트 누리미디어(http://www. dbpia.co.kr),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http://www.ndsl.kr), 한 국학술정보(http://kiss.kstudy.com)에서 ‘종가’, ‘제례음식’, ‘제 사음식’, ‘종가음식’, ‘제수(祭需)’, ‘불천위(不遷位)’, ‘가가례 (家家禮)’를 검색어로 사용했다. 연구 주제가 공간적 대상인 ‘종가’에서 조상에게 올리는 ‘제례음식’이기 때문에 검색어와 연관되어 나타나는 지역 의례음식(Kim & Ham 2001; Lee 2001), 의례음식 섭취 실태(Kim 2008), 제례음식 인식도 조 사(Kim 2007; Kim & Chung 2014) 등은 모두 제외했다. 또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http://www.riss.kr)과 전자국회도서 관(http://www.nanet.go.kr)에서 검색한 제례음식 인식도 조사 (Jang 2003), 지역별 제례문화와 음식(Song 2000; Park 2001; Kim 2008), 제례음식 구매 실태(Park 2011), 제사음 식 사진 제작(Kim 2012), 향교 제례음식(Park 2015), 종가 음식 콘텐츠 활용(Lee 2015) 등 모든 석ㆍ박사 학위논문은 주요 핵심 연구 주제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제외했다. 최 종 7개 학술지에 게재된 15편 논문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해 서 <Table 1>에 연도별 연구 목록을 제시했다.

    2.분석 방법

    일반적으로 특정 학문의 연구동향을 분석하기 위한 방법 으로 선행 연구를 2차 자료로서 분석하는 내용분석(content analysis)을 사용한다(Kim 2013). 내용분석은 선행 연구된 학 술지 논문의 내용을 유목화(categorization)하고 신뢰도를 계 산해 비교와 대조를 통해 수량적으로 고찰하는 분석 방법이 다(Kim 2011; Kim 2013). 그러나 본 연구는 종가 제례음식 에 대한 선행 연구 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내용을 서술하는 방식이 크게 두 가지로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따라서 내용 분석 방법의 기본적인 분석 틀은 적용했지만, 일반적으로 사 용하는 유목분류와 코더(coder) 간 타당성을 위한 신뢰도 검 증(inter-coder reliability)은 수행하지 않았다(Kim 2005).

    우선 종가 제례음식 연구의 학문적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연도별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수를 측정했다. 논문의 연도별 분류를 위해 발표 연도를 기준으로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지역별 분류는 경기, 충청, 호남, 영남 지역으로 구 분했다. 15편 연구에서 사례로 조사한 가문 수를 연도와 지 역에 따라 분류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조사된 가문과 성씨 본관(本貫) 순위도 살펴봤다. 연구자의 제례음식 서술 방식 을 나누고 음식에 담긴 역사성, 가문만이 갖는 상징성을 연 구 간 비교ㆍ고찰했다.

    III.결과 및 고찰

    1.연도별 연구 동향

    연도별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수는 <Table 2>와 같다. 한 국식생활문화학회에서 1986년부터 발행한한국식생활문화 학회지1996년 11호에 2편이 게재되면서 종가 제례음식 연 구가 시작됐다. 이후 1999년비교민속학회지에 1편이 실 리고 5년간 종가 제례음식을 분석한 연구는 학계에 보고되 지 않았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6편의 연구가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2008년에 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2010년대는 2012년에 2편, 2015년에 3편, 2016년 1편이 게재되어 2000 년대 중반 이후 지속적으로 연구가 수행됐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 간 종가 제례음식 연구의 공 백기 이후 2005년부터 다시 연구가 시작된 원인으로 단행본 출판을 꼽을 수 있다. 전통문화연구가 이연자 씨가 요리전문 잡지에 종가음식 기사를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다.천 년의 삶으로 이어온 종가 이야기(Lee 2001),명문 종가 를 찾아서(Lee 2002),천년의 전통과 맥을 이어가는 종 가 이야기(Lee 2004a),명문 종가 사람들(Lee 2004b) 이 대표적이다. 또한 기관에서 발행한 단행본으로는 2003년 ~2008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27가문의 제례음식 과 봉행(奉行) 과정을 기록해서 16권으로 기획ㆍ발행한 종 가의 제례와 음식(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ed. 2003ab, 2005abcde, 2006abc, 2007ab, 2008abc) 이 있다. 개인과 기관에서 발행한 단행본은 종가 구성원의 생활과 가문의 역사, 제례음식의 종류 등 다양한 정보를 제 공했다. 어려운 학술 용어를 사용한 논문보다 더 대중적으로 다가갔다. 이로서 일반인들과 학계에서 관심을 갖게 되고 종 가 관련 연구가 다시 시작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2.지역별 연구 동향

    15편 논문에서 사례 조사한 가문은 전체 249곳이다. 지역 별 구분하면 <Table 3>과 같다. 249곳 중 다수의 연구자가 공통으로 사례 조사한 가문을 1로 계산하면 연대별 121가문, 지역별 83가문으로 압축된다. 각 가문 당 연대별 평균 2.1회, 지역별 평균 3.0회 조사한 것이다. 사례 가문을 조사한 평균 횟수는 각 연대와 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를 위해 제시했다. 평균값에서 알 수 있듯이 일회성(一回性) 조 사로 끝나지 않았다. 특정 유력 가문에 대해서는 지속된 조 사가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대와 만드는 사람에 따라 그 성격이 변하는 제례음식의 사료(史料)를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는 지표다.

    지역별 종가를 조사한 빈도는 경기 지역이 7가문 21회 (8.4%)로 가문 당 평균 3.0회, 충청 지역은 7가문 19회 (7.6%)로 가문 당 평균 2.7회, 호남 지역은 2가문 8회(3.2%) 로 가문 당 평균 4.0회였다. 영남 지역은 67가문 201회 (80.8%)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고, 그중 안동시는 54가문 158회(63.5%)로 가문 당 평균 2.9회, 안동시 외 지역은 13가 문 43회(17.3%)로 가문 당 평균 3.3회로 분석됐다.

    한편, 시대별 구분에 따라 사례 조사 횟수를 살펴보았다. 1996년부터 1999년 사이에 발표된 3편의 논문에서 영남 지 역 19가문 34회(13.6%) 조사되어 가문 당 평균 1.8회로 분 석됐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6편의 논문에서 72가문 158 회(63.5%) 조사되어 가문 당 평균 2.2회로 나타났다. 2012년 부터 최근까지 30가문 57회(22.9%)로 가문 당 평균 1.9회였 다. 그중 Kim(2008a)은 각 특정 제물을 설명하면서 4개 지 역 75가문(30.1%)을 조사해서 가장 많은 가문을 사례로 제 시했다.

    3.가문별 연구 동향

    조사된 249가문을 가문별로 연도와 지역에 따라 구분하면 <Table 4>와 같다. 가장 높은 빈도로 조사된 가문은 ‘풍산 류씨 서애 류성룡 종가(서애 종가)’로 12회다. 그 뒤를 이어 ‘진성 이씨 퇴계 이황 종가(퇴계 종가)’와 ‘의성 김씨 학봉 김 성일 종가(학봉 종가)’가 각 10회, ‘안동 김씨 보백당 김계행 종가(보백당 종가)’가 8회, ‘안동 권씨 충재 권벌 종가(충재 종가)’, ‘월성 손씨 송재 손소 종가(송재 종가)’, ‘의성 김씨 청계 김진 종가(청계 종가)’, ‘진주 하씨 단계 하위지 종가(단 계 종가)’, ‘풍산 류씨 파산 류중엄 종가(파산 종가)’가 각 6 회로 다음이었다<Figure 1>. 논문에 나온 가문의 빈도와 함 께 분류할 수 있는 것은 성씨 본관(本貫)이다. ‘진성 이씨’ 9 종가(이황, 이정, 이종수, 이계양, 이연, 이영도, 이해, 이명익, 이현찬), ‘안동 권씨’ 7종가(권벌, 권구, 권환, 권우, 권주, 권 징, 권시), ‘의성 김씨’ 6종가(김성일, 김진, 김수일, 김굉, 김 용, 김성탁), ‘풍산 류씨’ 5종가(류성룡, 류운룡, 류경심, 류중 영, 류중엄), ‘광산 김씨’ 4종가(김효로, 김부륜, 김언기, 김 령) 순으로 분석됐다<Figure 2>. 이중 경북 봉화군 ‘충재 종 가’, 경북 경주시 ‘송재 종가’, 대전광역시 서구 ‘안동 권씨 탄옹 권시 종가’를 제외하고 모두 경북 안동시에 세거(世居) 하는 종가다.

    경북 안동시는 종가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 다.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에 자리한 ‘서애 종가’를 비 롯해서 안동시에 있는 종가가 사례 조사로 활용된 빈도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안동 하회마을은 경주 양 동마을과 함께 2010년 7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ㆍ양동’으로 등재됐다. 씨족마을의 진 정성과 완전성, 인류역사의 단계를 보여주는 건조물과 건축 적 경관, 환경과 사람의 상호작용을 대표하는 정주지(定住 地), 탁월한 보편적 가치인 살아있는 전통과 사상이 집약되 어 조선시대 유교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라는 등재기 준이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성리학을 바탕으로 한 조선시대 고유의 전통 유교 사상의 집약체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 어 안동시는 우리나라 종가를 대표하고 그 위상을 나타내는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종가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 또한 안동시가 됐다. 안동시에 밀집된 종가 수와 그 영향력은 최근 보고서에서도 찾을 수 있다.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은 한국의 종 가문화 발굴 및 활용사업 결과보고서에서 전국 482불천위 (不遷位) 조상을 모시는 1,153종가의 지역별 현황을 발표했 다(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 Advanced Center for Korean Studies 2014). 보고서에 따르면 43.8% 에 해당하는 505종가가 영남 지역에 밀집해있고, 이중 47.5%라는 높은 비율의 229종가가 불천위 조상을 모시는 것 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값은 전국 종가에서 32.8%를 차지하는 경북 기타 지역의 378종가에서 불천위 종가가 차지하는 비율이 41.8%(158종가)다. 반면에 전국 종가에서 4.9%에 해당하는 안동시 56종가에서 불천위 종가가 차지하는 비율은 85.7% (48종가)로 나타났다. 단순 비중만 비교해보면, 전국에서 불 천위 종가가 차지하는 구성비 41.8%보다 2배 이상 높은 것 을 확인할 수 있다<Table 5>.

    4.내용 서술 방식의 유형 구분

    논문에서 제례음식을 기술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 유형 이 있다<Table 6>. 첫째, 전체 제례음식(祭需) 곧, 반(飯), 갱 (羹), 면(麵), 편( ), 편청( 淸), 탕(湯), 적(炙), 포(脯), 전 (煎), 회(膾), 숙채(熟菜), 침채(沈菜), 해( ), 혜(醯), 실과(實 果), 조과(造菓), 정과(正果), 제주(祭酒) 등 제사상 열(列)에 따라 차리는 제물 종류와 재료, 조리법을 간단히 설명하는 방식이다. 둘째, 제례음식 중 특별한 상징성을 갖는 음식 종 류를 선정해서 가문에서 내려오는 조리법과 역사적 유래 등 을 파악하고 가문, 지역, 학파가 갖는 속성 간 복합적 연결 구조를 상호 비교하는 방식이다.

    첫 번째 서술 방식은 불천위 제사의 제물과 진설을 비교 연구한 Yoon(1996ab), Choi & Park(2008), Park et al.(2012), Jang(2012), Kim et al.(2015), 일상음식과 제사음식을 비교 하기 위해 사례 가문의 기제사 제수를 나열한 Bae(1999), 그 리고 전통과 현대 제사상 진설규범을 비교하고 종가의 추석 차례 제수를 나열해서 진설도와 함께 설명한 Yoon(2005)의 연구까지 총 8편이 해당된다.

    두 번째 서술 방식으로 내용을 분석한 Kim(2006, 2007, 2008ab)은 메, 갱, 탕, 도적, 떡, 전, 주과포, 육류 제물의 조 리방법을 중심으로 제수가 갖는 의미와 상징성을 고례(古禮) 와 사례 가문의 자료를 바탕으로 비교ㆍ분석했다. 또한 종 가의 제례와 음식(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ed. 2003ab, 2005abcde, 2006abc, 2007ab, 2008abc) 에 조사된 제례음식 중 떡과 적의 용어 정의부터 유래, 쌓는 순서와 방식, 재료와 조리법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를 수 행한 Lee et al.(2015ab, 2016)의 연구를 포함해서 총 7편이 해당된다. 그중 Lee et al.(2015ab, 2016)은 한 종류의 음식 에 대해 과거 시점의 문헌고찰과 현재 시점의 현장조사, 그 리고 종가 구성원과의 심층면접을 통해 제례음식이 변화 또 는 유지되는 과정을 깊이 있게 추적했다.

    연구자의 내용 서술 방식은 사례 가문 수에 따라 나뉜다. 우선 전체 제례음식을 소개한 논문 8편은 총 47가문으로 평 균 5.9곳을 조사했다. 반면에 특정 제례음식을 소개한 논문 7편은 총 202가문으로 평균 33.7곳을 대상으로 사례 조사했 다. 비교적 많은 종가를 분석한 두 번째 방식으로 내용을 서 술할 경우, 해당 제물이 각 가문에서 갖는 특성을 집중적으 로 파악할 수 있고 개별 음식에 대해 여러 가문과 함께 깊이 있는 상호 비교가 가능한 장점이 있어 현장조사를 중심으로 연구되는 제례음식 연구에서 최근 수행하는 서술 방식이다.

    5.주요 연구자별 내용 요약 및 비교

    앞서 설명했듯이 Yoon(1996ab)은 1996년 2편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종가 제례음식 연구의 효시를 알렸다. 제례음식 문화를 불천위 제사와 제수를 중심으로 경상북도 안동시 12 가문을 조사한 1편과 동일한 가문 외에 2가문을 더 조사하 고 경북 5가문 조사를 추가해서 발표했다. Yoon(1996ab)의 논문은 음식 유래 및 상징적 의미의 해석보다 재료 및 조리 법을 기술하는 평면적 접근 방식으로 서술해서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는다(Kim 2006). 이는 앞 단락의 첫 번째 서술 방식으로 기술된 논문의 한계점으로 작용하는 부 분이다. 그러나 비교적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종가 제례음식 을 분석하는데 필요한 기초연구 자료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 고 있다.

    한편, 안동시 중심으로 종가 제례음식 논문을 발표한 Kim (2006)은 가가례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제물(祭物)과 진 설(陳設)이라는 의례적 요소에 집중했다. 그리고 각각의 제 물에 대한 내용 분석뿐만 아니라 원칙에 따른 진설을 함께 설명하면 의미 파악이 더 명확해지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제사 시간과 대상의 변화, 제관 수 감소, 음복 방식의 변화 로 제사의 격이 낮아지고 이로써 제례음식에 담긴 가문의 상 징성이 약화됨을 지적했다(Kim 2007). 속성 간의 관계 맺음 을 통해 나타나는 제례음식의 가가례 현상은 동일한 집단 속 에서도 다양한 계층을 갖는 사실도 밝혀냈다(Kim 2008b).

    논문을 최근에 발표한 Lee et al.(2015a)은 ‘안동 권씨 충 재 권벌 종가’의 불천위 제사에 사용하는 편( )인 동곳떡의 유래를 심층 분석하고 새롭게 해석했다. 독특한 형태와 떡 종류 때문에 제삿날 시루떡을 만들던 종부가 떡이 되지 않 아 스스로 목을 매 자살했고, 그 이후 시루떡에서 절편을 사 용한 동곳떡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을 여러 연구자들이 보고 했다(Yoon 1996a, 1999; Lee 2001; Kim 2006, 2013). 그 러나 선행 연구에서 이러한 소문에 대한 명확한 출처를 제 시하지 않아 Lee et al.(2015a)은 가문의 족보를 확인해서 소 문에 대한 반론을 제기했고 선대(先代) 며느리를 통해 궁중 에서 유래됐을 가능성을 검토했다. 아울러 경북 지역 적 쌓 는 원칙으로 Yoon(1996ab, 1999), Bae(1999), Kim(2006, 2008ab, 2013, 2015), Lee(2015)가 논문에서 서술한 ‘우모린 개(羽毛鱗介)’에 대해 그 출처와 이론적 배경을 Hoenamja (淮南子)(Yu B.C. 2C)의 ‘음양론(陰陽論)’으로 제시했다(Lee et al. 2016). 이 원칙은 한 개의 적틀(적을 쌓는 제기)에 어 류(鱗), 육류(毛), 조류(羽)를 순서대로 쌓아서 만든 경북 지 역 적(도적)에만 해당됨을 밝혔다. 게다가 다른 지역 종가의 적에 적용되어 해석이 잘못되는 오류를 지적했다. 또한 하 늘, 땅, 바다를 대표하는 제물의 수직적 고임 원칙이라는 선 행 연구의 해석이 다른 제례음식 탕(湯)에도 적용되는 것을 확인하고, 우모린개 원칙은 제사상에 구색(具色)을 갖추기 위 한 구성적 의미를 갖는 것으로 정리했다.

    IV.요약 및 결론

    본 연구는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한국 종가 제례음식 논 문의 내용과 연구동향을 분석해서 기술한 서술적(敍述的) 조 사연구다. 학술논문 검색 사이트에 종가 제례음식 관련 주제 어로 검색해서 총 7개 학술지에 게재된 15편 논문을 분석 대 상으로 선정했다. 결과 요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종가 제례음식 연구의 효시는 1996년 Yoon(1996ab) 이 발표한 두 편의 논문이다. 이 논문을 포함해 1990년대 총 3편이 발표된 이후 연구 공백(空白)이 있었다. 그러나 2000 년대 초반 종가음식 소개하는 단행본이 발간되면서 2000년 대 중반에 6편, 2010년대에 6편이 발표됐다. 단행본을 계기 로 새로운 연구가 시작된 것이다.

    둘째, 논문에서 사례로 조사한 가문은 총 249곳이다. 각 연 구자들이 공통적으로 연구한 가문을 1로 계산하면 연대별 121가문, 지역별 83가문으로 압축된다. 249곳 중 영남 지역 67가문을 대상으로 조사해서 201회로 가장 높은 빈도를 기 록했다. 특히 안동시 54가문을 158회 조사해서 가문 당 평 균 2.9회 조사됐다.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조사한 가문은 ‘풍 산 류씨 서애 류성룡 종가(12회)’, ‘진성 이씨 퇴계 이황 종 가(10회)’, ‘의성 김씨 학봉 김성일 종가(10회)’였다. 가문별 성씨 본관은 ‘진성 이씨’ 9종가, ‘안동 권씨’ 7종가, ‘의성 김 씨’ 6종가, ‘풍산 류씨’ 5종가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가문 조사와 성씨 본관 빈도를 가문별로 분석한 결 과, 몇 종가를 제외하고 모두 안동시 불천위 종가로 나타났 다. 안동시에 편중된 연구 경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는 영남학파의 태두(泰斗) 퇴계 이황을 중심으로 한 유교 문 화의 중심지다. 주변 산세가 험준해서 외세의 침입과 외부 문화의 교류가 적었던 생태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고유의 전 통 유교 사상과 문화가 자리 잡게 돼 현재까지 종가를 통해 이어져오고 있다. 따라서 종가 제례음식을 연구하기 위해 연 구자들이 찾는 지역 또한 안동시에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한국의 종가문화 발굴 및 활용 사업(2014) 보고서를 통해 전국에 1,153곳의 종가가 있는 것으로 밝혀 져 지금까지 안동시 종가에 집중됐던 조사 범위에서 확장돼 사례 연구가 수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넷째, 15편 논문에서 제례음식을 서술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유형화해서 분류할 수 있다. 전체 제례음식의 재료 및 조리법을 평면적으로 기술하는 방식의 8편과 특정 제례 음식을 선정해서 여러 가문을 사례 조사 후 가문, 지역, 학 맥, 혼반 등 각 가문이 가진 특성을 상호 비교하는 방식의 7 편이다. 이는 사례로 조사한 가문의 수에 영향을 받는 것으 로 판단되며, 최근에는 후자의 방식으로 여러 연구가 수행되 고 있다.

    다섯째, 종가 제례음식의 주요 연구자는 1990년대 Yoon (1996ab), 2000년대 Kim(2006, 2007, 2008ab), 2010년대 Lee et al.(2015ab, 2016)을 꼽을 수 있다. Yoon(1996ab)은 처음으로 종가 제례음식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서 식문화학 계에서 음식문화의 연구 범위를 제례음식까지 넓힌 장본인 이다. Kim(2006, 2007, 2008ab)은 각 가문의 특성인 가가례 의 원인을 의례적 요소인 제물과 진설로 보고, 동일한 집단 내에서도 다양한 층위가 나타나는 사실을 밝혔다. Lee et al.(2015ab, 2016)은 충재 종가의 동곳떡에 얽힌 가문의 애잔 한 이야기를 종가 구성원과의 심층면접을 통해 해소하려고 노력했고, 경북 지역 적의 고임 원칙으로 알려진 우모린개에 대한 출처와 이론적 배경을 새롭게 제시해서 선행 연구와 차 별된 연구를 수행했다.

    본 연구는 종가라는 공간적 대상에서 이루어지는 제례음 식을 연구한 논문으로 연구 범위를 좁게 설정했다. 이에 따 라 선정 기준에 맞는 논문의 수가 관련 동향연구에 비해 현 저히 떨어지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21년 동안 이루어지지 않고 처음으로 수행된 연구 주제이며, 국내 학술 지에 게재된 한국 종가 제례음식 논문의 내용과 동향을 파 악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연구자들이 집중한 가문과 지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제례음식에 대한 재료와 조리법 등의 내용 서술과 상징성 파 악은 주요 주제로 자리잡아왔지만, 제사상에 차려지는 음식 의 진설과정과 방법을 고례(古禮)와 비교하는 연구가 현장조 사 연구까지 확대되지 않아 개척되지 않고 남아 있는 연구 주제로 확인됐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구분한 두 가지 서술 방식에 맞춰 식 문화 연구자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한 여러 가문의 제례 음식 사례 연구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필요가 있다. 더불어 단기적으로 각각의 제례음식이 제사상이라는 공간 안에서 차 려지는 위치와 방향에 따라 나타내는 상징적 의미를 체계적 으로 이론화시키면 제례음식을 연구하는 학문의 이론적 바 탕이 견고해질 것이다. 추후 한식문화의 세계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로서 한국 종가의 제례음식 연구가 다양한 주 제와 내용으로 정립되길 기대한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세부과 제번호: PJ0099762016)의 지원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Figure

    KJFC-31-286_F1.gif

    Frequency of Jong-ga in thesis (N=249)

    KJFC-31-286_F2.gif

    Frequency of main bon-gwan (family clan)1) (N=249)

    Table

    Publication collected for the analysis of the study

    Trend of research by year

    Trend of research by region

    Trend of research by Jong-ga

    Jong-ga and bulcheonwi by regional1)

    1)Excavation and Utilization Project for Jong-ga Culture of Korea by 2014 Result report by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 Advanced Center for Korean Studies (2014)
    2)Ratio (C)=Number of Bulcheonwi (B)/Number of Jong-ga (A)×100

    Description study by resear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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