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Search Engine

View PDF Download PDF Export Citation Metrics Korean Bibliography PMC Previewer
ISSN : 1225-7060(Print)
ISSN : 2288-7148(Onlin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Culture Vol.40 No.5 pp.227-238
DOI : https://doi.org/10.7318/KJFC/2025.40.5.227

Analysis of Dietary and Lifestyle Factors Associated with Prediabetes among Middle-Aged Women: Using Data from the 9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22-2023)

Mi Hyun Kim*
Department of Food and Development, Kyungil University, Gyeongsan, Korea
* Corresponding author: Mi Hyun Kim, Department of Food and Development, Kyungil University, 50 Gamasil-gil, Hayang-up, Gyeongsan, Korea Tel: 82-53-600-5741 Fax: 82-53-600-5759 E-mail: mhkim306@kiu.kr
September 11, 2025 September 30, 2025 October 2, 2025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dietary and lifestyle factors associated with prediabetes among middle-aged Korean women. Data from the 9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were analyzed. The subjects were 2,562 women aged 40-64 years, classified into a prediabetes group (n=892) and a normal group (n=1,670) based on the criteria of the Korean Diabetes Association. Women with prediabetes were older, less educated, and more likely to be smokers and postmenopausal. They had higher body weight, waist circumference, body mass index, body fat, and one-year weight gain, as well as elevated triglycerides, fasting glucose, HbA1c, high-sensitivity C-reactive protein, and blood pressure, with lower high-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They consumed more sodium but less sugar, vitamin C, and fruit, while eating more meat. Regression showed that monounsaturated fatty acid intake reduced prediabetes risk (OR 0.74, 95% CI: 0.587-0.919), whereas sodium (OR 1.35, 95% CI: 1.059-1.713) increased risk. Moderate fruit intake was found to have a protective effect. The prediabetes group had a higher eating-out frequency and lower awareness and use of nutrition labeling. Therefore, aerobic exercise, weight loss, sodium reduction, moderate fruit intake, monounsaturated fat consumption, and a better understanding and use of nutrition labels may help prevent prediabetes in middle-aged women.



중년 여성의 당뇨병전단계 관련 식생활 및 생활습관 요인 분석: 제9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22-2023) 이용

김미현*
경일대학교 식품개발학과

초록


    I. 서 론

    당뇨병(diabetes)은 인슐린 결핍 또는 인슐린 분비·작용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 고혈당 상태로,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질환과 동반되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Korean Diabetes Association 2025;Lee 2025). 전 세계 당뇨병 유병 인구는 1990년 약 2억 명에서 2022년 약 8억 3천만 명으로 증가하여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World Health Organization 2024). 우리나라에서도 2024년에 30세 이상 성인의 15.5%가 당뇨병으로 진단되어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Park et al. 2025).

    당뇨병 발병 위험요인으로 비만, 복부비만, 가족력, 공복혈 당장애(Impaired fasting glucose, IFG)·내당능장애(Impaired glucose tolerance, IGT) 과거력,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인슐 린저항성, 식사 요인, 신체활동 및 약물 사용 등이 있다. 이러한 위험요인을 관리하기 위해 의료, 영양, 운동, 약물 등을 포함한 포괄적 자기관리 교육이 필요하며, 의학영양요법은 당뇨병 예방과 치료의 핵심으로 강조된다(Korean Diabetes Association 2025). 다수의 연구에서 식사 및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합병증 예방,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임이 보고되었다(Wan et al. 2018;Binesh et al. 2023).

    과체중 이상 당뇨병 또는 당뇨병전단계 성인이 총에너지 섭취 감소로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하고 이를 유지하였을 때 혈당 및 대사 지표가 개선되었으며, 채식, 저지방식, 저탄수화물식, 지중해식 등 다양한 식사 패턴도 혈당 및 지질 개선과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 효과적이었다(Franz et al. 2015;Evert et al. 2019;Jing et al. 2023).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10% 감소할 때마다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가 비례적으로 감소하였으며(Jayedi et al. 2022), 식이섬유가 풍부한 탄수화물 섭취는 혈당 개선과 심혈관질환 위험 및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었다(Reynolds et al. 2019). 그러나 일부 연구 에서는 총에너지 제한 없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경우 지방 섭취 비율 증가로 인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하였으며, 신장질환을 동반한 경우를 제외하면 단백질 섭취 제한이 당뇨병 관리에 유익하다는 근거는 부족하다(Seidelmann et al. 2018). 나트륨 섭취 감소는 당뇨병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이 었으며, 비타민이나 무기질 보충제의 혈당 개선 효과는 명확하지 않았다(Barbarawi et al. 2020;Kazemi et al. 2022). 한편, 신체활동 부족, 음주 및 흡연,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과 같은 생활습관 요인도 당뇨병 및 당뇨병전단계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Wan et al. 2018). 따라서 당뇨병 관리를 위해 식사와 더불어 생활습관 전반을 고려하는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당뇨병전단계는 공복혈당장애 또는 내당능장애로 정의되며, 이 시기에 적절한 생활습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당수가 당뇨병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당뇨병전단계는 질병 진행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우리나라 성인의 당뇨병전단계 유병률은 2024년 기준 41.4%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Park et al. 2025). 특히 중년 여성은 폐경 전후의 호르몬 변화, 기초대사율 감소, 체지방 분포 변화 등 생리적 요인으로 인해 인슐린 민감성이 저하되기 쉽다(Carr 2003). 더불어 가족 중심의 식생활, 음주, 흡연, 운동 부족, 수면 부족, 높은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적 특성이 당뇨병전단계 위험을 높일 수 있다(Kim & Yang 2024). 따라서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예방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국내외 선행연구(Lee 2020;Teymoori et al. 2023;Choi & Bae 2025)는 청소년, 성인 및 노인을 대상으로 당뇨병 관련 식사 위험인자를 분석하였으나, 중년 여성에서 당뇨병전단계 와 관련된 식생활 및 생활습관 요인을 종합적으로 규명한 연구는 제한적이다. 이에 본 연구는 우리나라 40-64세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당뇨병전단계와 관련된 식생활 및 생활습관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중년 여성 맞춤형 당뇨병전단계 예방 및 관리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II. 연구 내용 및 방법

    1. 연구대상자

    본 연구는 제9기 국민건강영양조사(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22-2023)의 원시자료를 활용하여 수행되었다(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2;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3). 조사에 참여한 총대상자는 13,194명(남자 5,885명, 여자 7,309명)이었으며, 이 중 40-64세 여성은 2,991명이었다. 연구대상자 선정 시 제외 기준은 다음과 같다. 당뇨병 의사 진단자 또는 현재 유병자(226명), 1일 열량 섭취가 500 kcal 미만 또는 5,000 kcal 이상인 경우(25명), 그리고 건강설문조사, 검진조사 및 영양조사 자료가 결측된 경우(178명). 최종적으로 2,562명이 연구대상자로 포함되었다.

    연구대상자는 대한당뇨병학회(Korean Diabetes Association 2025)의 당뇨병 진단 및 분류기준에 따라 당뇨병전단계군(prediabetes group, n=892)과 정상군(normal group, n=1,670)으로 분류하였다. 당뇨병전단계군은 당뇨병 의사 진단자, 혈당강하제 복용자, 또는 인슐린주사 사용자를 제외하고, 공복 혈당장애(공복혈당 100-125 mg/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에 해당하는 대상자로 정의하였다. 정상군은 당뇨병 및 당뇨병전단계 기준에 해당하지 않고, 공복혈당 100 mg/ dL 미만 및 당화혈색소 5.7% 미만인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활용한 제9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는 질병관리청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수행되었다(승인번호: 2018-01-03-4C-A, 2022-11-16-R-A).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원들은 조사 당일 동의서를 작성한 후 건강검진과 건강 행태 및 식생활 조사를 받았다.

    2. 사회인구학적 및 생활습관 특성

    연구대상자의 나이, 가구소득 수준, 교육 수준, 폐경 여부, 최근 1년간 음주 빈도, 현재 흡연 여부, 유산소 운동 실천율, 주간 근력운동 일수를 분석하였다. 가구소득 수준은 월평균 가구 균등화 소득을 기준으로 조정한 값을 사용하였으며, ‘하’, ‘중하’, ‘중상’, ‘상’의 네 수준으로 분류하였다. 교육 수준은 ‘초졸 이하’, ‘중졸’, ‘고졸’, ‘대졸 이상’으로 재분류하였다. 최근 1년간 음주 빈도는 ‘전혀 마시지 않음’, ‘월 1회 이하’, ‘월 2-4회’, ‘주 2-3회’, ‘주 4회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현재 흡연 여부는 19세 이상 성인 중 평생 일반담배(궐련)를 5갑(100개비) 이상 피웠고 현재 흡연하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일주일 동안 중강도 신체활동 150분 이상, 또는 고강도 신체활동 75분 이상, 또는 중·고강도 활동을 혼합하여 각 활동에 상당하는 시간을 실천하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근력운동 일수는 ‘전혀하지 않음’, ‘주 1-2일’, ‘주 3-4일’, ‘주 5일 이상’으로 재분류하였다.

    3. 신체계측 및 혈액 성분 조사

    신체계측 항목으로는 신장, 체중, 1년간 체중 변화 여부 및 체중 변화량, 허리둘레, 제지방량, 체지방율,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분석하였다. 1년간 체중 변화 여부는 ‘변화 없음’, ‘체중 감소’, ‘체중 증가’로 구분하였다. 체중 증가자의 경우, 증가량을 ‘3 kg 이상-6 kg 미만’, ‘6 kg 이상-10 kg 미만’, ‘10 kg 이상’으로 세분하였다.

    혈액 성분 분석 항목으로는 혈청 총콜레스테롤, 저밀도지 단백 콜레스테롤(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LDLC),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igh-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HDL-C), 중성지방, 공복혈당(fasting blood sugar, FBS), 당화혈색소(HbA1c), 고감도 C-반응단백(high-sensitivity Creactive protein, hs-CRP)을 포함하였다. 또한, 최종 측정된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4. 식사섭취 및 식습관 조사

    연구대상자의 영양소 섭취량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수집된 24시간 회상법 자료를 활용하였다. 총열량 섭취는 영양소 섭취량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므로, 영양소 관련 연구에서 교란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총열량 섭취의 영향을 보정하기 위해 영양소 섭취량을 1,000 kcal 당 섭취량으로 환산하였으며,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에너지 구성비(carbohydrate:protein:fat ratio, C:P:F)를 산출하였다. 식품군 섭취는 한국영양학회의 6대 식품군 분류를 기반으로 재구성하여 분석하였다. 최종적으로 곡류군(곡류, 감자류), 콩류(콩류, 견과류 및 그 제품), 과일류, 채소류(채소류, 해조류, 버섯류), 육류 및 그 제품, 어패류, 우유 및 유제품, 난류, 유지류, 당류, 음료류의 11개 식품군으로 분류하여 식품군별 섭취량을 산출하였다. 건강한 식습관 실천 관련 변수로는 최근 1년간 평균 외식빈도, 최근 1년간 1주일 동안의 아침 식사 빈도, 영양교육·상담 경험 여부, 영양표시 인지 여부 및 영양표시 이용 여부를 분석하였다.

    5. 자료 분석 방법

    자료 분석은 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s (SPSS) 프로그램(ver. 31.0.0.0, IBM Corp., Armonk, NY, USA)을 사용하였다. 분석 과정에서 복합표본 설계의 층화, 집락, 가중치를 반영하였으며, 제9기 국민건강영양조사 1·2차년도 자료를 병합하여 통합 가중치를 적용하였다. 가구소득 수준, 교육 수준, 음주 빈도, 현재 흡연 여부,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 근력운동 일수, 폐경 여부 및 건강한 식습관 관련 변수(외식빈도, 아침 식사 빈도, 영양교육·상담 경험, 영양표시 인지 및 이용 여부)는 교차분석(Chi-square test)을 통해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나이, 신체계측 지표, 혈액 성분, 혈압, 영양소 및 식품군 섭취량은 일반 선형 회귀 모형(general linear regression)을 이용하여 평균과 표준오차를 제시하였다. 또한 신체계측치, 혈액 성분, 영양소 및 식품군 섭취량의 군 간 차이는 나이, 교육 수준, 현재 흡연 여부,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 폐경 여부를 보정하여 공분산분석(analysis of covariance, ANCOVA)으로 검정하였다. 영양소 및 식품군 섭취와 당뇨병전단계 위험 간의 연관성은 다중 로지스틱 회귀모형(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을 적용하여 보정변수 투입 후 분석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유의수준 p<0.05에서 수행하였다.

    III. 결과 및 고찰

    1. 사회인구학적 및 생활습관 특성

    연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및 생활습관 특성은 <Table 1> 에 제시하였다. 당뇨병전단계군(54.1±0.3세)은 정상군(50.7± 0.2세) 보다 평균 연령이 유의하게 높았다(p<0.001). 교육 수준은 당뇨병전단계군에서 ‘중졸’, ‘초졸 이하’의 비율이 높고, ‘대학교 이상’의 비율은 유의하게 낮았다(p<0.001). 당뇨병전 단계군에서 현재 흡연자 비율이 더 높았으며(p=0.025), 유산소 운동 실천율은 더 낮았다(p=0.004). 또한 폐경 여성의 비율도 당뇨병전단계군이 59.7%로, 정상군의 40.6%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 가구소득, 음주 빈도, 근력운동 일수는 두 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한 연구(Choi & Bae 2025)에서도 여성 당뇨병전단계군의 평균 연령이 대조군 보다 높아 본 연구와 일치하였다. 그러나 해당 연구에서는 교육 수준, 현재 흡연자의 비율, 유산소 운동 실천율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근력운동 실천율만 당뇨병전단계군에서 낮아 본 연구와는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두 연구의 대상자 연령 분포와 조사 연도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Kang et al. 2020)에서는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당뇨병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 저학력층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당뇨병 관리 개입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흡연은 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고 당대사 이상을 유발할 뿐 아니라, 혈관 내피기능 손상을 통해 당뇨병 합병증 발생을 촉진한다. 당뇨병 환자가 흡연할 경우 죽상동맥경화가 가속화되고 혈관 손상이 심화되어, 비흡연자에 비해 심장마비 위험이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Jung 2022).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Korean Diabetes Association 2025)에서는 당뇨병 예방을 위해 개별화된 생활 습관 교정을 강조하며, 당뇨병전단계 성인에게 주당 150분 이상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을 3일 이상, 저항운동을 주 2일 이상 실천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유럽당뇨예방연구(European Diabetes Prevention Study)에서는 내당능장애 성인을 대상으로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 결과,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55%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다(Penn et al. 2009). 특히 중년 여성은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기초대사율 저하, 체지방 분포 변화 등으로 인해 공복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당뇨병 발생에 취약하다(Carr 2003). 폐경은 정상적인 노화와 무관하게 대사적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며, 이 시기에 신체활동 감소, 흡연, 식습관 변화, 수면 질 저하 등이 동반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은 더욱 가중될 수 있다.

    2. 신체계측치 및 혈액 성분 분석

    연구대상자의 신체계측치 및 혈액학적 지표는 <Table 2> 와 같다. 교란변수를 보정하여 분석한 결과, 당뇨병전단계군은 정상군에 비해 체중(p<0.001), 허리둘레(p<0.001), 제지방량(p<0.001), 체지방율(p<0.001), 체질량지수(p<0.001)가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 체지방율은 당뇨병전단계군이 34.0±0.2%, 정상군이 31.9±0.2%로, 두 군 모두 비만 범주에 해당하였다. 체질량지수는 당뇨병전단계군이 24.5±0.2 kg/m2로 과체중에 속하였고, 정상군은 22.8±0.1 kg/m2로 정상 범위에 해당하였다. 최근 1년간 체중변화 항목에서는 당뇨병전단계군에서 체중 증가 비율이 더 높았으며, 체중이 변하지 않았거나 감소한 비율은 정상군에서 더 많았다(p=0.005). 그러나 체중 증가량을 비교했을 때, 두 군 모두 3-6 kg 미만이 가장 많았으며, 군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73).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Choi & Bae 2025)에서는 여성 당뇨병전단계군이 정상군에 비해 체질량지수와 허리둘 레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한 비만율과 복부비만율 또한 유의하게 높아 본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과체중 이상의 당뇨병전단계 성인이 체중을 5% 이상 감량하고 이를 유지하였을 때 혈당, 지질, 혈압 수치가 개선되었으며, 체중감량 폭이 클수록 효과가 더 컸다(Hamdy et al. 2017). 특히 이러한 체중감량을 5년간 유지한 경우 혈당 개선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Hamdy et al. 2017). 비만은 당뇨병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리고 복부비만의 경우는 정상체중이라도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염증 매개물질은 인슐린 기능을 저하시켜 대사이상을 유발하며, 체지량 지수의 증가와 복부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의 유병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The Diabetic Association of Korea 2007). 따라서 과체중 이상의 성인은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고 이를 유지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과 관리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중요하다.

    당뇨병전단계군은 정상군에 비해 중성지방(p<0.001), 공복 혈당(p<0.001), 당화혈색소(p<0.001), 고감도 C-반응단백 (p=0.003), 수축기혈압(p<0.001), 이완기혈압(p=0.007)이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준은 당뇨 병전단계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p<0.001). 총콜레스테롤과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준은 두 군 간 차이가 없었다. 당뇨병전단계군의 공복혈당은 103.0±0.4 mg/dL, 당화혈색소는 5.7±0.1%로 당뇨병전단계 범위에 해당하였으며, 정상군은 각각 92.1±0.5 mg/dL, 5.3±0.1%로 정상 범위에 속함을 확인할 수 있다.

    당뇨병전단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50세 이상 중년 여성의 당뇨병전단계군은 정상군보다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축기혈압 및 이완기혈압 수준이 더 높게 나타났다(Choi & Bae 2025). 이 중 총콜레스테롤 수준에 관한 결과를 제외하면 본 연구와 일치하였다.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조절이 안되는 경우 중성지방이 증가하며, 이는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잔여지단백입자와도 관련되어 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작용한다. 특히 중성지방이 500 mg/dL 이상일 경우 급성 췌장염 위험이 증가하였다 (Berglund et al. 2012). 더불어 고혈압은 당뇨병 환자에서 미세혈관 및 대혈관 합병증을 촉진하는 또 다른 위험인자이다. 평균 연령 52세의 백인 3,055명을 대상으로 한 제2형 당뇨병 환자 추적 연구에서, 연구 시작 시 죽상경화반이 없던 335명이 10년 이내에 관상동맥질환으로 진단받았다(Turner et al. 1998). 따라서 당뇨병 환자의 대사성 위험 관리 전략에는 혈당 조절과 함께 중성지방 관리 및 혈압 조절이 포함되어야 하며, 이는 심혈관질환 예방과 사망률 감소에 중요하다.

    고감도 C-반응단백(hs-CRP)은 체내 염증 발생 시간에서 생성되는 C-반응단백(CRP)을 낮은 농도에서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지표로, 뚜렷한 염증이 없는 상태에서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관상동맥질환 위험도는 hs-CRP 농도에 따라 1 mg/L 이하를 저위험군, 1-3 mg/L를 중간위험군, 3 mg/L 이상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Myers et al. 2004). 본 연구에서는 두 군 모두 중간위험군에 해당하였으나, 당뇨병전단계군에서 더 높은 hs-CRP 수치를 보여 이 시기에 혈당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중요함을 시사한다. Cheng et al. (2024)은 China Health and Retirement Longitudinal Study에서 4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hs-CRP 농도를 삼분위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2분위와 3분위에 속한 당뇨병전단계군이 1분위보다 당뇨병으로 진행할 위험이 각각 1.9배와 1.6배 높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당뇨병전단계에서 이미 hs-CRP가 상승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며, 당뇨병으로의 진행 이전 단계에서도 염증 반응이 활성화되어 심혈관질환 위험을 실질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당뇨병전단계 단계에서 혈당 조절과 더불어 생활습관 개선, 체중 관리, 신체활동 증가 등의 적극적인 종합적 중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심혈관질환 예방과 장기적인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3. 식사섭취 및 당뇨병전단계와의 연관성 분석

    연구대상자의 1000 kcal 당 영양소 섭취는 <Table 3>에 제시하였다.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체중 kg당 단백질, 지방, 포화지방산, 단일불포화지방산, 다가불포화지방산, 식이섬유, 콜레스테롤, 칼슘, 인, 철, 칼륨, 아연, 비타민 A, 비타민 D, 비타민 E,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엽산의 섭취는 당뇨 병전단계군과 정상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반면, 나트륨 섭취는 당뇨병전단계군에서 높았으며(p=0.028), 당(p=0.013)과 비타민 C 섭취(p=0.046)는 정상군에서 더 높았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에너지 적정비율은 두 군 모두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20) 권장 범위 내였으며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식품군 섭취 분석<Table 4>에서는 곡류(감자류), 콩류(견과류 및 그 제품), 채소류(해조류, 버섯류), 어패류, 난류, 우유·유제품, 유지류, 당류, 음료류 및 총 식품 섭취량에서 두 군 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당뇨병전단계군은 과일류 섭취가 낮고 (p<0.001), 육류 섭취는 높았다(p=0.041). 당뇨병전단계 위험에 대한 영향은 영양소 및 식품군 섭취량을 3분위로 구분하고 교 란변수를 보정하여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으로 평가하였다. 분석 결과, 열량, 단백질, 지방, 콜레스테롤, 탄수화물, 식이섬유, 당, 비타민 C 섭취는 당뇨병전단계와 유의한 관련이 없었다<Table 5>. 포화지방산, 다가불포화지방산, 칼슘, 칼륨, 티아민, 리보플라빈, 비타민 A, 비타민 D, 비타민 E, 니아신, 엽산 또한 관련이 없었다(data not shown). 단일불포화지방산 섭취는 1분위 대비 3분위에서 당뇨병전단계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OR 0.735, 95% CI 0.587-0.919, p=0.007). 반면, 나트륨(OR 1.346, 95% CI 1.059-1.713, p=0.016)과 아연(OR 1.293, 95% CI 1.009-1.657, p=0.043) 섭취는 3분위에서 위험이 각각 1.4배, 1.3배 증가하였다. 식품군별 분석에서는 채소류 3분위 섭취 시 1분위 대비 당뇨병전단계 위험이 1.4배 증가하였으며(OR 1.353, 95% CI 1.083-1.692, p=0.008), 과일류 2분위 섭취 시 1분위 대비 위험이 28% 감소하였다(OR 0.721, 95% CI 0.582-0.878, p=0.001).

    당뇨병전단계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Choi & Bae 2025)에서는 다량영양소의 에너지 적정비율, 단백질 섭취량, 체중 kg당 단백질 섭취량 및 동물성·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에서 당뇨병전단계군과 정상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본 연구와 부분적으로 일치하였다. 그러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Kim et al. 2023)에서는 18-65세 여성의 경우 에너지, 지방 에너지 적정비율 및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환자군에서 낮은 반면, 식이섬유, 비타민 A, 비타민 C, 칼륨 섭취량은 환자군에서 더 높게 나타나 본 연구의 당뇨병전단계군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연구대상자의 연령 분포, 질병의 진행 단계, 그리고 식이 조절 여부와 같은 임상적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저탄수화물식과 저지방식은 혈당 개선과 심혈관질환 예방 에 장기적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어 있다(Korean Diabetes Association 2025). 탄수화물 섭취 비율을 10% 감소할 경우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가 비례적으로 낮아지고,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한 탄수화물을 선택하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과 사망률이 감소한다(Reynolds et al. 2019;Jayedi et al. 2022). 하루 25-29 g의 식이섬유 섭취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및 지질 프로파일 개선과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의 유병률과 사망률 감소에 기여한다(Reynolds et al. 2019). 그러나, 총에너지 제한 없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경우 지방 섭취 증가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단백질 섭취 제한의 혈당 개선 효과는 근거가 부족하다. 따라서 감소한 탄수화물 섭취는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 식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중요하다(Seidelmann et al. 2018). 본 연구에서도 육류 섭취량은 당뇨병전단계군에서 높았으나 단일불포화지방산 섭취는 1분위 대비 3분위에서 질환 위험을 0.7배 낮추어 (p=0.007) 불포화지방산 섭취 부족과 포화지방 과다 섭취가 혈당 조절 및 심혈관질환 관리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채소(전분성 채소 및 염장채소 제외)와 과일을 하루 400 g 이상 섭취하여, 최소 25 g 이상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우리나라도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30에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하루에 과일과 채소를 500 g 이상 섭취하는 비율을 41%까지 증가시키는 목표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당뇨병전단계군의 채소·과일류 하루 평균 섭취량은 387.5 g으로 권장 기준에 미치지 못했으며, 정상군은 415 g을 섭취해 두 군 간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었다. 일부 연구에서는 채소 섭취 증가가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Stanaway et al. 2022), 녹색 채소 섭취와 대사증후군과의 관계를 분석한 메타분석에서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Zhang & Zhang 2018). 또한,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과일과 채소 또는 채소 섭취 증가와 대사증후군 간 유의한 연관성은 없었으나, 과일 섭취가 증가할수록 질환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었 다(Lee 2024). 과일과 채소의 대사질환 보호 효과는 비타민 C, 비타민 E, 파이토케미컬과 같은 항산화제와 칼륨, 식이섬유 등 성분이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의 채소류 섭취량에는 해조류와 버섯류 섭취도 포함되어 있으며, 김치나 장아찌와 같은 염장채소가 상당 부분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채소류를 전분성 채소 및 염장채소와 구분하여 당뇨병 위험과의 관계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Korean Diabetes Association 2025)에서는 총당류가 아닌 첨가당의 과잉 섭취 제한을 권고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당류 식품군 및 음료류 섭취와 당뇨병전단계 위험 간 유의한 관계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과일류를 2분위 섭취할 경우 당뇨병전단계 위험이 26.5% 감소하 였다. 이는 가당음료와 같은 첨가당 형태가 아닌, 항산화 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 등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한 생과일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당류 식품군과 음료류를 자연당과 첨가당으로 구분하여 섭취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당뇨병 환자에서 나트륨 섭취 감소는 고혈압,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합병증 위험을 낮춘다(Barbarawi et al. 2020). 국내 진료지침에서도 나트륨을 하루 2,300 mg 이내로 제한하도록 권고한다(Korean Diabetes Association 2025). 본 연구에서 당뇨병전단계군에서 나트륨 섭취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3분위 섭취 시 위험이 1.4배 증가하였다. Kim et al. (2023)의 연구에서도 당뇨병 환자의 나트륨 섭취와 체내 나트륨 수치가 정상군보다 높았다. 따라서 중년 여성에서 권고안 이내로 나트륨 과잉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혈당 및 혈압 조절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은 체내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킨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비타민 C를 보충했을 때 혈중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감소하였다 (Namkhah et al. 2021). 본 연구에서도 당뇨병전단계군의 비타민 C 섭취가 정상군보다 낮았으므로, 채소와 생과일 등 다양한 식품을 통해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혈당 및 지질 조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한 식습관 실천 변수<Figure 1> 분석 결과, 당뇨병전 단계군은 하루 2회 이상 외식하는 비율이 정상군보다 높았다(p<0.001). 아침 식사 빈도와 영양교육·상담 경험에는 두 군 간 차이가 없었으나, 영양표시 인지율(p=0.012)과 이용률(p=0.014)은 정상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외식 및 가공식품의 영양표시 활용은 건강한 식습관 확립에 기여한다. Ham et al. (2016)의 연구에서도 건강관심도가 높은 그룹이 영양 정보를 활용해 건강한 메뉴를 선택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영양교육과 상담을 통해 영양표시 인식을 높이고, 이를 실제 식품 선택 행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이 혈당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국민건강영양 조사의 식품 섭취 조사는 조사일 2일 전 섭취를 기준으로 하였으므로, 대상자의 평상시 식사 섭취 패턴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둘째, 본 연구는 단면 연구(cross-sectional study)이므로, 식사 및 생활습관 요인이 당뇨병전단계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인과관계로 해석하는 데 한계가 있다. 셋째, 생활습 관 변수에 수면시간, 스트레스 수준, 우울 증상과 같은 요인이 포함되지 않아 생활습관 전반을 포괄적으로 분석하지 못 했다는 제한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대규모 국가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40-64세 중년 여성의 식사 및 생활습관 요인과 당뇨병전단계 위험 간의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당뇨병전단계 모니터링 및 관리를 위한 식사·생활습관 지수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IV. 요약 및 결론

    본 연구는 제9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40- 64세 중년 여성의 당뇨병전단계와 관련된 식생활 및 생활습관 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당뇨병전단계군은 정상군 보다 평균 연령이 높고 교육 수준이 낮았으며, 현재 흡연자와 폐경 여성의 비율이 더 높았다. 또한 유산소 운동 실천율이 낮고,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및 1년간 체중 증가율이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 혈액 지표에서는 중성지방,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고감도 C-반응단백, 혈압이 높았고, HDL-C는 낮았다. 영양소 섭취에서는 당뇨병전단계군이 정상군에 비해 나트륨 섭취가 많고, 당과 비타민 C 섭취가 적었다. 식품군 분석에서는 당뇨병전단계군에서 과일류 섭취가 적고 육류 섭취가 많았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단일불포화지방산 섭취는 당뇨병전단계 위험을 감소시킨 반면, 나트륨과 아연 섭취는 위험을 증가시켰다. 또한 채소 섭취가 많은 집단에서 위험이 높았으며, 과일은 중간 수준 섭취에서 보호 효과가 나타났다. 건강한 식습관 실천 항목에서는 당뇨병전단계군이 외식빈도가 높고, 영양표시 인지율과 이용률이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중년 여성의 당뇨병전단계 예방을 위해 식사 조절과 함께 주 150분 이상의 중등도 강도 운동을 실천하여 체중을 관리·유지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특히 과일의 적정 섭취, 나트륨 과잉 섭취 제한, 올리브유·견과류 등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 섭취 증가, 영양표시 활용을 통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이 중요하다. 나아가 정책적으로는 국가 당뇨병 예방 전략 내 나트륨 저 감화 정책 강화, 영양표시 활용 교육 확대, 중년 여성 맞춤형 식사·생활습관 관리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2025년도 경일대학교 교내 일반연구 과제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이에 감사드립니다.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저자정보

    김미현(경일대학교 식품개발학과, 교수, 0000-0003-1755-0722)

    Figure

    KJFC-40-5-227_F1.jpg
    Frequency of healthy dietary practice of the study subjects. Values are presented as percentage (%). The result was adjusted for age, education status, current smokers, aerobic exercise participation rate, and menopausal status. P value was calculated using chi-square test for categorical variables. Total percentage of sum may not be exactly 100% due to round-off in each column.

    Table

    Sociodemographic and lifestyle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subjects
    1)Prediabetes: prediabetes group, Normal: normal group.
    2)Values are presented as mean±SE or number of participants (percentage, %).
    3)P value was calculated using general linear regression and chi-square test for continuous and categorical variables, respectively. Total percentage of sum may not be exactly 100% due to round-off in each column.
    Anthropometric and biochemical indices of the study subjects
    1)Prediabetes: prediabetes group, Normal: normal group.
    2)Values are presented as Mean±SE, The result was adjusted for age, education status, current smokers, aerobic exercise participation rate, and menopausal status.
    3)P value was calculated using general linear regression and chi-square test for continuous and categorical variables, respectively. Total percentage of sum may not be exactly 100% due to round-off in each column.
    Energy-adjusted nutrient intakes per 1000 kcal and percentage of energy intake from carbohydrate, protein, and fat of the study subjects
    1)Prediabetes: prediabetes group, Normal: normal group.
    2)Values are presented as Mean±SE, The result was adjusted for age, education status, current smokers, aerobic exercise participation rate, and menopausal status.
    3)P value was calculated by general linear regression.
    Mean daily food group intakes of the study subjects
    1)Prediabetes: prediabetes group, Normal: normal group.
    2)Values are presented as Mean±SE, The result was adjusted for age, education status, current smokers, aerobic exercise participation rate, and menopausal status.
    3)P value was calculated by general linear regression.
    Food Group and Nutrient Intakes and Prediabetes: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by tertile
    1)Values are presented as odds ratio (95% confidence interval, CI).
    2)The results were adjusted for age, education status, current smokers, aerobic exercise participation rate, and menopausal status.

    Reference

    1. Barbarawi M, Zayed Y, Barbarawi O, Bala A, Alabdouh A, Gakhal I, Rizk F, Alkasasb M, Bachuwa G, Manson JE. 2020. Effect of vitamin D supplementation on the incidence of diabetes mellitus. J. Clin. Endocrinol. Metab., 105(8): 2857-2868
    2. Berglund L, Brunzell JD, Goldberg AC, Goldberg IJ, Sacks F, Murad MH, Stalenhoef AFH. 2012. Evaluation and treatment of hypertriglyceridemia: an endocrine society clinical practice guideline. J. Clin. Endocrinol. Metab., 97(9):2969-2989
    3. Binesh M, Shafaroodi N, Mirmohammadkhani M, Aghili R, Motaharinezhad F, Khanipour M, Mehravan AH. 2023.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for evaluating an occupational therapy self management intervention in adults with type 2 diabetes. Sci. Rep., 13(1):10128
    4. Carr MC. 2003. The emergence of the metabolic syndrome with menopause. J. Clin. Endocrinol. Metab., 88(6):2404-2411
    5. Cheng ZJ, Wang YF, Jiang XY, Ren WY, Lei SF, Deng FY. 2024. High sensitivity C-reactive protein and prediabetes progression and regression in middle-aged and older adults: A prospective cohort study. J. Diabetes Investig., 15(1):78-86
    6. Choi MK, Bae YJ. 2025. Association of prediabetes with protein intake in Korean middle-aged adults: findings from the 2019-2021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J. Korean Soc. Food Sci. Nutr., 54(2):178-187
    7. Evert AB, Dennison M, Gardner CD, Garvey WT, Lau KHK, MocLeod J, Mitri J, Pereira RF, Rawlings K, Robinson S, Saslow L, Uelmen S, Urbanski PB, Yancy WS. 2019. Nutrition therapy for adults with diabetes or prediabetes: a consensus report. Diabetes Care, 42(5):731-754
    8. Franz MJ, Boucher JL, Rutten-Ramos S, VanWormer JJ. 2015. Lifestyle weight-loss intervention outcomes in overweight and obese adults with type 2 diabet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linical trials. J. Acad. Nutr. Diet., 115(9):1447-1463
    9. Ham S, Jeong JY, Kim YS. 2016. Relationships among customer attitudes, behavioral intention and health-consciousness toward menu labeling in restaurants. J. Tour. Leis. Res., 28(1):365-384
    10. Hamdy O, Mottalib A, Morsi A, El-Sayed N, Goebel-Fabbri A, Arathuzik G, Shahar J, Kirpitch A, Zrebiec J. 2017. Long-term effect of intensive lifestyle intervention on cardiovascular risk factors in patients with diabetes in real-world clinical practice: a 5-year longitudinal study. BMJ Open Diabetes Res. Care, 5(1):e000259
    11. Jayedi A, Zeraattalab-Motlagh S, Jabbarzadeh B, Hosseini Y, Jibril AT, Shahinfar H, Mirrafiei A, Hosseini F, Shab- Bidar S. 2022. Dose-dependent effect of carbohydrate restriction for type 2 diabetes management: a systematic review and dose-response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Am. J. Clin. Nutr., 116(1):40-56
    12. Jing T, Zhang S, Bai M, Chen Z, Gao S, Li S, Zhang J. 2023. Effect of dietary approaches on glycemic control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A systematic review with network meta-analysis of randomized trials. Nutr., 15(14):3156
    13. Jung WY. 2022. Alcohol drinking, smoking, and diabetes. J. Korean Diabetes, 23(3):192-200
    14. Kang TH, Hwang YS, Kim JS, Park YS, Jeong JM. 2020. Association between education level and diabetes in Korean adults over 30 years old: The seven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6- 2017). Korean J. Fam. Pract., 10(1):32-38
    15. Kazemi A, Shim SR, Jamali N, Hassanzadeh-Rostami Z, Soltani S, Sasani N, Mohsenpour MA, Firoozi D, Basirat R, Hosseini R, Clark CCT, Babajafari S. 2022. Comparison of nutritional supplements for glycemic control in type 2 diabetes: A systematic review and network meta-analysis of randomized trials. Diabetes Res. Clin. Pract., 191: 110037
    16. Kim YG, Choi HN, Yim JE. 2023. Analysis of difference in body fluid composition and dietary intake between Korean adults with and without type 2 diabetes mellitus. J. Nutr. Health, 56(4):377-390
    17. Kim SR, Yang YJ. 2024. Health and dietary characteristics of the man and women in their middle age according to 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 using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data in 2019-2021. J. Nutr. Health, 57(3):307-319
    18. Korean Diabetes Association. 2025.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diabetes. Korean Diabetes Assoc., Seoul, Korea, pp 266-271
    19.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2. The Eigh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IX-1).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Osong, Korea
    20.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3. The Eigh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IX-2).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Osong, Korea,
    21. Lee JM. 2025. Prevention and management of prediabetes. J. Korean Diabetes, 26(1):18-21
    22. Lee KA. 2020. Management of type 2 diabetes mellitus in adolescents and young adults. J. Korean Diabetes, 21(1): 6-10
    23. Lee YS. 2024. Fruit and vegetable intake and its association with the metabolic diseases in Korean adults-The 2019-2021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s-. J. East Asian Soc. Diet. Life, 34(4):272-283
    24.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20. Dietary reference intakes for Koreans 2020. Sejong, Korea, pp iv-xviii
    25. Myers GL, Rifai N, Tracy RP, Roberts WL, Alexander RW, Biasucci LM, Catravas JD, Cole TG, Cooper GR, Khan BV, Kimberly MM, Stein EA, Taubert KA, Warnick GR, Waymack PP. 2004. CDC/AHA workshop on markers of inflammation and cardiovascular disease. Application to clinical and public health practice report from the laboratory science discussion group. Circ., 110(25):e545- e549
    26. Namkhah Z, Ashtary-Larky D, Naeini F, Clark CCT, Asbaghi O. 2021. Does vitamin C supplementation exert profitable effects on serum lipid profile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A systematic review and dose-response meta- analysis. Pharmacol. Res., 169:105665
    27. Park SE, Ko SH, Kim JY, Kim K, Moom JH, Kim NH, Han KD, Choi SH, Cha BS. 2025. Diabetes fact sheets in Korea 2024. Diabetes Metab. J., 49(1):24-33
    28. Penn L, White M, Oldroyd J, Walker M, Alberti KGM, Mathers JC. 2009. Prevention of type 2 diabetes in adults with impaired glucose tolerance: the European Diabetes Prevention RCT in Newcastle upon Tyne UK. BMC Public Health, 9(1):342
    29. Reynolds A, Mann J, Cummings J, Winter N, Mete E, Morenga LT. 2019. Carbohydrate quality and human health: a series of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is. Lancet, 393(10170):434-445
    30. Seidelmann SB, Claggett B, Cheng S, Henglin M, Shah A, Steffen LM, Folsom AR, Rimm EB, Willett WC, Solomon SD. 2018. Dietary carbohydrate intake and mortality: a prospective cohort study and meta-analysis. Lancet Public Health, 3(9):e419-428
    31. Stanaway JD, Afshin A, Ashbaugh C, Bisignano C, Brauer M, Ferrara G, Garcia V, Haile D, Hay SI, He J, Iannucci V, Lesinsky H, Mullany EC, Parent MC, Serfes AL, Sorensen RJD, Aravkin AY, Zheng P, Murray CJL. 2022. Health effects associated with vegetable consumption: a burden of proof study. Nat. Med., 28(10):2066-2074
    32. Teymoori F, Jahromi MK, Ahmadirad H, Daftari G, Mokhtari E, Farhadnejad H, Mirmiran P, Azizi F. 2023. The association of dietary and lifestyle indices for insulin resistance with risk of cardiometabolic diseases among Iranian adults. Sci. rep., 13(1):6224
    33. The Diabetic Association of Korea. 2007. Characteristics of Korean diabetics. Mon. Diabetes, 212:8-9
    34. Turner RC, Millns H, Neil HA, Stratton IM, Manley SE, Matthews DR, Holman RR. 1998. Risk factors for coronary artery disease in non-insulin dependent diabetes mellitus: United Kingdom Prospective Diabetes Study (UKPDS: 23). BMJ, 316(7134):823-828
    35. Wan EYF, Fung CSC, Jiao FF, Yu EYT, Chin WY, Fong DYT, Wong CKH, Chan AKC, Chan KHY, Kwok RLP, Lam CLK. 2018. Five-year effectiveness of the multidisciplinary risk assessment and management programme-diabetes mellitus (RAMP-DM) on diabetes-related complications and health service uses: a population-based and propensity- matched cohort study. Diabetes Care, 41(1):49-59
    36. Zhang Y, Zhang DZ. 2018. Associations of vegetable and fruit consumption with metabolic syndrome. A meta-analysis of observational studies. Public Health Nutr., 21(9):1693- 1703
    37. World Health Organization, 2024. Available from: https://www.who.int/news-room/fact-sheets/detail/diabetes?utm_source=chatgpt.com, [accessed 2025.08.11]

    Editorial Office
    Contact Information

    - Tel: +82-10-6369-6955
    - Fax: +82-02-797-6955
    - E-mail: foodculture@food-culture.or.kr

    SCImago Journal & Country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