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Search Engine
Search Advanced Search Adode Reader(link)
Download PDF Export Citaion korean bibliography PMC previewer
ISSN : 1225-7060(Print)
ISSN : 2288-7148(Onlin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Culture Vol.36 No.5 pp.474-483
DOI : https://doi.org/10.7318/KJFC/2021.36.5.474

Major Food Groups and Dishes Contributing to Sugar Intake in Korea: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6-2018

Yeseung Jeong1, Hyunju Lee1, Jieun Oh2, Yuri Kim1*
1Department of Nutritional Science and Food Management, Ewha Womans University
2College of Science & Industry Convergence, Ewha Womans University
*Corresponding author: Yuri Kim, Department of Nutritional Science and Food Management,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03760, Korea
Tel: +82-2-3277-4485 Fax: +82-2-3277-2862 E-mail: yuri.kim@ewha.ac.kr
September 27, 2021 October 13, 2021 October 29, 2021

Abstract


The intake of processed foods containing high levels of sugar increases the incidence of chronic diseases, including obesity, diabetes, and metabolic syndrome. Limiting sugar intake is important for a healthy life at all ages. Therefore, this study analyzed food sources and sugar intake by the different age groups based on the 7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We used 24-hour recall survey data to investigate the daily sugar intake and the major food groups and main dishes contributing to sugar intake. The mean sugar intake was 58.9-66.8 g/day. The three major food groups contributing to sugar intake were fruits (15.2-19.9 g/day), beverages (10.7-12.4 g/day), and milk and milk products (7.6-7.8 g/day). Teas and other non-alcoholic beverages (14.7-17.3 g/day), fruits (12.5-16.2 g/day), and dairy products (7.0-7.6 g/day) were the major food groups that contributed to the sugar intake. Carbonated drinks, apples, and milk were the top sources of sugar intake in each group. In conclusion, the sugar intake of Koreans is mainly from carbonated drinks, fruits, and milk. These results provided the basic data for nutrition education and nutrition program development according to the different age groups of the Korean population.



Sugar , food , dish , Korea

국민건강영양조사 7기 자료를 이용한 한국인의 당류 섭취에 기여하는 주요 급원 식품군 및 음식 분석

정 예승1, 이 현주1, 오 지은2, 김 유리1*
1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2이화여자대학교 신산업융합대학

초록


    I. 서 론

    최근 우리나라는 식품산업의 발달로 식품 가공 기술이 발 전함에 따라 수입식품 및 가공식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Yoon et al. 2017). 이러한 식품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가공 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Yoon et al. 2017), 우리의 식생활 에도 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Korea Health Industry Development Institute 2015).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기호식품인 탄산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등 당류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 섭취의 증가로 당류 섭취 과 잉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Lee at al. 2014). 과도한 당 류 섭취는 만성질환 발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당류의 과잉 섭취와 소아비만 발생과의 연관성에 관한 다수의 연구 들이 보고되고 있다(Epstein et al. 2001;Ludwig et al. 2001). 또한, 당류의 과다 섭취는 소아비만 뿐만 아니라 성인 에게서도 비만, 고혈압, 제2형 당뇨병 그리고 대사증후군과 의 연관성이 밝혀졌으며(Basu et al. 2013; Sievro et al. 2014; Seo et al. 2019), 이외에도 충치와 심혈관질환과 같은 다양한 질병과 관련이 있어(Sheiham & James 2014;Te Morenga et al. 2014), 당류 섭취량 조절은 모든 생애주기에 서 질병 예방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당류 섭취기준을 설정하고, 관련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1 일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미만 정도의 첨가당(free sugar) 을 섭취하고, 모든 생애주기 동안 당류 섭취를 줄이도록 권 장하고 있다(World Health Organization 2015). 국내에서도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의하면 한국인의 1일 총 당류 섭취 기준을 1일 총 에너지 섭 취량의 10-20%로 제한하고 있다(Ministry of Health Welfare & The Korean Nutrition Society 2020). 특히, 식품의 조리 및 가공 시에 첨가되는 첨가당은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로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 최근 보도 자료에 따르면 유아(3-5세)와 청소년(12-18세) 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유아는 총 에너지섭취량 의 10.1%, 청소년은 총 에너지섭취량의 10.3%로, 세계보건 기구(WHO)에서 제시한 당류 섭취량 권고기준인 하루 총 에 너지섭취량의 10%보다 높다고 발표하여(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2021a), 국내 유아와 청소년의 당류 섭취 량 및 섭취 급원이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다.

    당류 섭취량 조절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2016년 에 제1차 당류 저감화 계획을 발표하여 2020년까지 한국인 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하루 총 에너지섭취량의 10% 이내를 유지한다는 목표 하에 당류 섭취를 줄이는 습관 갖기, 당류 줄이기에 대한 인식 개선, 당류를 줄인 식품을 선 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그리고 한국인의 당류 섭취에 대한 기반 구축을 실행하였다(Jung 2016). 또한, 청소년의 당류 섭 취량을 줄이기 위해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하여 ‘당류 줄 이기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였다(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2021a).

    또한, 한국인의 당류 섭취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001년과 200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한 총 당류 섭취 실태와 급원 식품을 조사 하였고(Chung 2007), 2008년부터 2011년까지의 국민건강영 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한국인의 총 당류 섭취량, 급원 식 품, 그리고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을 분석하여 식품 내 총 당류 함량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Lee et al. 2014).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식품섭취량 자료를 통해 한국인의 1인 1 일 평균 총 당류 섭취량과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분석하였다(Jung 2016). 그러나 해당 선행연구들은 2014년 이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한 당류 섭취 조 사이며, 가장 최근 5년 이내 시행한 국가 기반의 대규모 역 학자료를 기반으로 한 당류 섭취량과 당류 급원 식품 분석 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당류의 과다한 섭취는 급원 식품 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현대 사회가 되면서 조리 및 가공 시 사용하는 첨가당의 형태로 당류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 다(Ha et al. 2016). 빠르게 변화하는 식생활로 인해 한국인 의 최근 당류 섭취량을 반영한 정책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의 보완 및 개발을 위해서는 최근의 당류 섭취량 및 급원 식품 에 관한 기초 자료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제7기(2016-2018) 국민건강영양조 사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인의 최근 당류 섭취 현황을 파악 하고자 한다. 최근 한국인의 1일 평균 당류 섭취량을 확인하 고, 식품군, 음식군 그리고 음식별 당류 섭취량을 확인하여 한국인의 당류 급원 식품을 확인하고자 한다. 또한, 선행연 구 결과에서 연령대별로 당류 섭취량과 당류 급원 식품에 차 이가 존재하였기 때문에(Lee et al. 2014), 연령대에 따른 1 일 평균 당류 섭취량과 식품군, 음식군, 음식별 당류 섭취량 을 분석해 연령에 따른 당류 섭취량과 당류 급원 식품을 확 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생애주기별 당류 섭취 및 급원 식품을 파악함 으로써 한국인의 총 당류 섭취 기준 설정과 생애주기별 맞 춤형 영양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 고, 한국인의 당류 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만성질환 예 방을 위한 당류 저감화 영양 정책 수립과 관리를 위한 과학 적인 근거자료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II. 연구 내용 및 방법

    1. 조사대상자

    본 연구는 제7기(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 료를 활용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 라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수준 및 영양상태를 파악하여 국민 의 영양상태 개선, 질병 예방 등 건강수준을 향상을 위해 정 책 수립 및 국가 간 건강수준 평가의 근거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국가 단위 통계를 산출하는 대규모 통계조사이다. 조사내용에는 검진조사, 건강설문조사, 영양조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영양조사는 영양 문제를 파악하여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영양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식생활조사, 식품섭취조사, 식품안정성조사로 구성되 어 있다(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1).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영양조사 부문 중 식품섭취조사 참여자 만 1세 이상을 대상자로 선정 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에서 당류 섭취량에 결 측치가 존재하는 대상자는 분석에서 제외하여, 7기 1차(2016) 7,040명, 2차(2017) 7,167명, 3차(2018) 7,064명이 선정되어 최종 분석에 이용하였다. 본 연구는 이화여자대학교 생명윤 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진행되었다(IRB No.: ewha-202103- 0011-01).

    2. 연구방법

    국민건강영양조사 영양조사 부문 중 식품섭취조사의 방법 으로 시행하는 24시간 회상법(24-hour recall method)은 조 사 1일전 하루 동안 섭취한 음식의 종류 및 섭취량 모두 응 답하는 방법이다(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1). 본 연구에서 조사대상자들의 당류 섭취량은 24시간 회상법 자료를 이용하여 하루 동안 섭취한 모든 음 식이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조사대상자들의 1일 당류 섭 취량을 산출하였다.

    1) 연령대별 당류 섭취량

    연령대는 2018 국민건강통계를 참고하여 ‘1-2세’, ‘3-5세’, ‘6-11세’, ‘12-18세’, ‘19-29세’, ‘30-49세’, ‘50-64세’, ‘65세 이상’로 분류하였으며(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19), 조사대상자 전체의 평균 당류 섭취량과 연령 대별 평균 당류 섭취량을 확인하였다.

    2) 식품군별 평균 당류 섭취량

    식품군별 분류기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따르는 농촌 진흥청 식품성분표 구분에 기초한 18개의 식품군 분류기준 을 적용하여(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19), ‘곡류 및 그 제품’, ‘감자 및 전분류’, ‘당류 및 그 제 품’, ‘두류 및 그 제품’, ‘종실류 및 그 제품’, ‘채소류’, ‘버 섯류’, ‘과실류’, ‘육류 및 그 제품’, ‘난류’, ‘어패류’, ‘해조류’, ‘우유류 및 그 제품’, ‘유지류’, ‘음료 및 주류’, ‘조미료류’, ‘조 리가공식품류’, ‘기타’로 분류하였다. 이 분류를 토대로 전체 조사대상자의 평균 당류 섭취량과 연령대별 평균 당류 섭취 량을 확인하였다.

    3) 음식군 및 음식별 평균 당류 섭취량

    조사대상자들이 섭취하는 음식군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사용된 음식 분류기준에 따라 ‘밥류’, ‘빵 및 과자류’, ‘면 및 만두류’, ‘죽 및 스프류’, ‘국 및 탕류’. ‘찌개 및 전골류’, ‘찜 류’, ‘구이류’. ‘전·적 및 부침류’, ‘볶음류’, ‘조림류’, ‘튀김류’, ‘나물·숙채류’, ‘생채·무침류’, ‘김치류’, ‘젓갈류’, ‘장아찌·절 임류’, ‘장류’, ‘양념류’, ‘유제품류 및 빙과류’, ‘음료 및 차류’, ‘주류’, ‘과일류’, ‘당류’, ‘곡류, 서류 제품’, ‘두류, 견과 및 종실류’, ‘채소, 해조류’, ‘수·조·어·육류’, ‘유지류’, ‘기타’, 총 29가지로 분류하였고(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19), 본 연구에서도 이러한 분류 기준을 따랐다. 이 분류를 토대로 전체 조사대상자의 평균 당류 섭취량과 연 령대별 평균 당류 섭취량을 확인하였다. 29가지 음식군 중에 서 평균 당류 섭취량이 높은 상위 3개의 음식군(유제품류 및 빙과류, 음료 및 차류, 과일류)을 선정하여, 음식군 내에서 음 식별 당류 섭취량을 전체 대상자와 연령대별로 확인하였다.

    3. 통계분석

    본 연구의 분석에는 분산추정층(KSTRATA), 집락(PSU), 영양가중치(Nutrition weight), 변수를 활용한 복합표본분석 (complex sampling analysis)을 시행하였다. 연령대별 조사참 여자 수는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당류 섭취량은 기술통 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음식별 당류 섭취량 분석 시 주재료가 유사하다고 간주되는 경우, 같은 음식으로 통합하여 분류하 되, 두 음식 간에 당 함량 차이가 존재하거나 당류 또는 당 함량이 많은 식품을 추가한 경우에는 통합하지 않고 분석하 였다. 모든 식품군과 음식군은 당류 섭취량(g)과 함께 당류 섭취 비율(식품군 또는 음식군의 당류 섭취량/전체 당류 섭 취량×100(%))을 계산하여 당류의 급원 식품과 음식군을 3순 위까지 제시하였다. 섭취 비율 평가 시 당류 섭취 비율이 높 았던 상위 3개의 음식군에 대해서는 음식군에 포함된 개별 음식에 대하여 당류 급원 음식의 당류 섭취 비율(음식의 당 류 섭취량/전체 당류 섭취량×100)을 계산하여 음식군별로 당 류의 상위 급원 음식을 파악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 25.0 (SPSS, Version 25.0, for windows, SPSS Inc., Chicago, IL, US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III. 결과 및 고찰

    1. 조사대상자 수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 수와 비율은 <Table 1>에 제시하였 다. 2016-2018년 모두 30-49세 연령대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2016년 28.1%, 2017년 26.1%, 2018년 27.1%), 30대 이상의 성인이 조사대상자의 약 70%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대상자 중1-2세 연령대의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2016년 2.8%, 2017년 2.2%, 2018년 2.4%).

    2. 당류 섭취량

    조사대상자 연령대별 1일 평균 당류 섭취량을 확인하여 <Table 2>에 제시하였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1일 평균 당류 섭취량은 2016년 66.83 g, 2017년 63.75 g, 2018년 58.87 g 으로 나타났다. 1일 평균 당류 섭취량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16년 19-29세(75.61±2.65 g), 2017년과 2018년에는 12-18 세(2017년 74.26±3.66 g, 2018년 72.79±2.75 g)로, 청소년과 청년층 성인의 1일 평균 당류 섭취량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 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1일 평균 당류 섭취량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2016년과 2017년에는 1-2세(2016년 49.16±2.21 g, 2017년 47.64±2.06 g), 2018년은 65세 이상(46.59±1.27 g)로, 영아와 노인의 1일 평균 당류 섭취는 다른 연령대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선행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한국인 1일 평균 당류 섭취량 을 평균 60 g 수준이었으며(Chung 2007;Lee et al. 2014), 청소년층과 청년층이 다른 연령대보다 당류 섭취량이 높게 나타난 본 연구의 결과와 일치하였다(Lee et al. 2014). 이 결과를 통해 최근까지 한국인 당류 섭취량은 감소하는 추세 로 볼 수 없으며, 연령대별로 당류 섭취량이 차이가 존재하 였다. 이는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하여 아동 및 청소년 에서 전통 식생활보다는 당류 함량이 높은 과자, 케이크, 아 이스크림 등과 같은 기호식품 소비의 증가가 나타났으며(Kim & Chung 2007;Ko et al. 2015), 그 결과 연령대별로 당류 섭취량의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외국에서도 비슷 한 경향을 보였는데, 미국에서는 남성 청소년층과 청년층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첨가당 섭취 수준이 높았으며(Welsh et al. 2011), 영국에서도 마찬가지로 남성 11-18세에서 당류 섭 취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Whitton et al. 2011). 또한, 우 리나라의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2017년 자료를 기반으 로 분석한 결과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38%가 1일 1회 이 상 가당음료를 섭취한다고 보고하였다(Kim et al. 2018a). 청 소년의 당류 저감화 인식에 대한 연구에서 당류 관련 지식 이 높을수록 당류 함량이 높은 간식류의 섭취빈도가 낮은 결 과를 나타내었다(Bae & Choi 2021). 따라서 청소년을 대상 으로 한 당류 저감화 인식과 당류 관련 영양교육은 꾸준히 필요하며, 이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청소년층과 청년층의 당 류 저감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다양한 정책적 방 안의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3. 식품군별 당류 섭취량

    전체 조사대상자의 식품군별 1일 평균 당류 섭취량과 당 류 섭취 비율을 확인하여, 섭취량이 높은 상위 5개 식품군을 <Table 3>에 제시하였다. 과실류(15.15-19.91 g), 음료 및 주 류(10.72-12.44 g), 우유류 및 그 제품(7.55-7.77 g), 채소류 (7.11-7.30 g), 곡류 및 그 제품(5.85-6.74 g) 섭취로 인한 당 류 섭취가 높게 나타났으며, 상위 5개 식품군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 비율은 전체 당류 섭취량의 78% 이상을 차지하 였다. 특히, 우유류 및 그 제품과 채소류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 비율은 2016년과 2017년보다 최근 2018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우유류 및 그 제품 12.95%, 채소류 12.09%). 한국인의 최근 당류 섭취량은 크게 감소하지 않았으나 여러 식품군을 통해 당류를 섭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한 국인 총 당류 함량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논문에 따르면 당 류 함량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식품의 종류가 총 3,006종 인 것으로 보고되었다(Lee et al. 2014).

    <Table 4>에서 당류 섭취량이 가장 높은 상위 3개의 식품 군(과실류, 음료 및 주류, 우유류 및 그 제품)에 대한 연령대 별 당류 섭취량과 당류 섭취 비율을 제시하였다. 2016-2018 년 모두 과실류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는 50-64세 연령대에 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21.03-26.98 g), 19-29세 연령대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8.83-13.44 g). 음료 및 주류 섭취로 인 한 당류 섭취는 19-29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7.29-21.03 g), 1-2세 연령대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1.29- 2.49 g). 우유류 및 그 제품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는 1-2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16.65-19.26 g),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3.38-3.95 g). 과일류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는 19-29세의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섭취량 을 보인 것과 우유류의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량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난 것은 이전의 연구 결과와 동일한 결 과로 나타났다(Lee et al. 2014). 이는 당류 섭취량은 연령별 섭취량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을 통해 1-2세 영유아의 다소비식품이 우유가 1위 였으며, 이 연령대는 주로 모유, 분유, 우유 및 이유식을 섭 취하고 있기 때문에(Kim et al. 2018b), 우유 섭취로 인해 당류 섭취량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된다. 또, 청년 층의 경우 주류 섭취가 가능한 나이가 되면서 주류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량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식품 접근 성 및 환경에 따라 당류 섭취량에 기여하는 식품군은 연령 층별로 다른 결과가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 음식군별 당류 섭취량

    전체 조사대상자의 음식군별 1일 평균 당류 섭취량과 당 류 섭취 비율을 확인하여, 섭취량이 높은 상위 5개 음식군을 <Table 5>에 제시하였다. 음료 및 차류(14.67-17.30 g), 과일 류(12.54-16.24 g), 유제품류 및 빙과류(7.02-7.64 g), 빵 및 과자류(5.29-6.02 g), 그리고 곡류, 서류 제품(2.35-2.69 g) 음 식군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났으며, 상위 5개 음식군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 비율이 전체 당류 섭취량의 70% 이상을 차지하였다. 특히, 유제품류 및 빙과류와 빵 및 과자류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 비율이 2016년과 2017년보다 2018년에 높게 나타났다(유제품류 및 빙과류 11.93%, 빵 및 과자류 9.20%). 음식군으로 세분화하여 확인한 결과 한국인 은 음료 및 차류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량이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2001-2002년 한국인의 총 당류 섭취 실태와 급 원 식품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전체 연령대에서 당류 섭취 의 급원 식품 상위 10위에 탄산음료, 과일주스, 야채 및 곡 식주스가 포함되었다(Chung 2007). 위의 식품은 음료 및 차 류에 포함된 급원 식품으로 이들 식품 섭취를 통하여 음료 및 차류로 인한 당류 섭취량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 다. 또한, 당류 섭취량에 기여하는 유제품류 및 빙과류와 빵 및 과자류의 섭취 비율이 증가한 결과는 식생활의 변화와 함 께 식품 섭취 역시 변화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 라 당류 섭취에 기여하는 상위 급원 식품 역시 변화할 수 있 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한국인의 당류 섭취 실태와 식 습관 변화 및 급원 식품의 변화 등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이며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Table 6>에서 당류 섭취량이 높은 상위 3개의 음식군(음 료 및 차류, 과일류, 유제품류 및 빙과류)에 대한 연령대별 당류 섭취량과 당류 섭취 비율을 제시하였다. 음료 및 차류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량은 19-29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21.30-27.96 g), 1-2세 연령대에서 가장 낮게 나타 났다(4.93-5.82 g). 과일류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는 50-64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섭취량으로 나타났고(18.23-23.78 g), 19-29세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섭취량으로 나타났다(6.40- 7.50 g). 유제품류 및 빙과류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는 1-2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16.19-18.94 g),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3.11-3.86 g). 청년층에서의 음료 및 차류 섭취로 인한 높은 당류 섭취량은 이전의 연구 에서도 19-29세에서 음료류가 당류 섭취에 가장 높은 기여 율을 나타낸 것과 동일한 결과로 나타났다(Lee et al. 2014). 이와 같이 당류 섭취량에 상당 부분 음료류가 기여함에 따 라 세계적으로 당류의 주요 급원 식품인 음료의 섭취를 감 소시키기 위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서는 가당음료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 가당음료에 대한 접 근성 및 마케팅을 제한하는 등 7가지 지침을 시행하였다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10). 우리 나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하는 당류 저감 종합계획 도 당류 섭취량 증가를 감안하여 청소년 및 청년층을 대상 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당류 섭취에 주로 기여하는 음료류를 중심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Yoon 2018). 그러나 여전히 청 년층에서 음료류를 통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나 당류의 올 바른 섭취 방법에 대한 교육과 함께 프로그램 및 캠페인 개 발 또는 홍보가 꾸준히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5. 음식별 당류 섭취량

    당류 섭취량이 높은 상위 3개의 음식군(음료 및 차류, 과 일류, 유제품류 및 빙과류)에 대한 음식별 당류 섭취량과 당 류 섭취 비율을 확인하여, 각 음식군에서 당류 섭취량이 높 은 상위 3개 음식을 <Table 7>에 제시하였다. 음료 및 차류 에서 탄산음료, 밀크커피, 타 먹는 커피 그리고 오렌지 주스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났고, 과일류에서 사과, 감, 바나나 그리고 참외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 났다. 또, 유제품류 및 빙과류에서는 우유, 요구르트 그리고 아이스크림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났다. 국민건 강영양조사 제 7기에서 음료 및 차류에서는 당류 섭취량이 높은 상위 3개의 음식이 2016년과 2017년에는 탄산음료, 밀 크커피, 그리고 타 먹는 커피 순으로 나타났으나, 2018년에 는 탄산음료, 밀크커피, 그리고 오렌지 주스 순으로 나타났 다. 과일류는 당류 섭취량이 높은 상위 3개의 음식이 2016 년에 사과, 감, 그리고 참외로 나타났고, 2017년과 2018년에 는 사과, 감, 그리고 바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제품류 및 빙과류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량이 높은 3개의 음식은 2016- 2018년까지 7기 모두 우유, 요구르트, 그리고 아이스크림 순 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로 음료 및 차류에서 탄산음료와 밀크커피의 섭취로 인한 당류의 섭취량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영국 정부는 탄산음료 내 첨가당이 들어 있으면 세금을 부과하는 설탕세를 도입하였고, 마찬가지로 멕시코와 노르웨이에서도 설탕세를 부과할 만큼 탄산음료의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Go 2016). 또한 밀크커피는 당류 뿐 만 아니라 지방의 함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Ministry of Health Welfare & The Korean Nutrition Society 2020), 위의 식품은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과일류와 유제품류로 인한 당류의 섭취도 높게 나타났는데, 과일 속의 과당과 우유 속의 유당은 식품 속의 천연당이며, 특히 한국인은 미량영양소의 섭취를 과일 섭취 를 통해서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Chung 2007). 따라 서 식품 가공 시에 음료에 첨가되는 첨가당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홍보 및 정책적인 실천 계획의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Table 8>에서는 당류 섭취량이 높은 상위 3개의 음식군 (음료 및 차류, 과일류, 유제품류 및 빙과류)에서 당류 섭취량 이 가장 높은 음식(탄산음료, 사과, 우유)에 대한 연령대별 당 류 섭취량과 당류 섭취 비율을 제시하였다. 탄산음료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는 19-29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고(11.00- 14.22 g),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0.46-0.75 g). 사 과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는 50-64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6.30-9.14 g), 19-29세 연령대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 다(1.23-2.39 g). 우유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는 1-2세에서 가 장 높았고(6.65-7.79 g),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 (1.22-1.66 g). 선행연구 결과에 따르면 12-18세와 19-29세는 탄산음료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 났고(Lee et al. 2014), 이는 본 연구의 결과와 일치하는 것 으로 나타나 청소년층과 청년층은 여전히 탄산음료 섭취를 통한 당류 섭취가 높아 당 섭취 저감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 하다고 볼 수 있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어 린이 기호식품 중 고열량 및 저영양 식품의 판매 및 광고가 금지되고 있으나(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2021b), 여전히 탄산음료를 통한 당류 섭취량이 높은 것으로 보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탄산음료에 대한 마케 팅 제한 등 더욱 더 활발한 행정 지침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 로 사료되며 뿐만 아니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당류 저감화 캠페인 등 개발 및 홍보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 한, 단당류와 이당류, 천연당과 첨가당 등 당의 종류와 함량 을 고려한 세분화된 연구 및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당류 섭취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과의 연관성 연구도 더 세 부적인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대규모 표본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 하여, 최근 3년간의 생애주기별 당류 섭취의 경향과 당류의 급원 식품군, 음식군을 분석한 연구로 의의를 가진다. 하지 만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당류에서 단당류와 이당류, 첨가 당 등 다양한 종류를 고려한 당류 섭취량을 계산하지 못하 였다. 따라서 당의 종류별 함량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우리나라 국민이 당 종류 및 함량을 고 려한 합리적인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영양교육과 함께 영 양성분 표시제를 확대하는 실시하는 방안도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이용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식품섭취조사는 24시간 회상법을 이용한 조사 자료이다. 이 는 조사 전 날 응답자가 24시간 동안 섭취했던 식품을 회상 하는 방법으로 단기간의 기억력에 좌우될 수 있어 기억 편 차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개개인의 섭취 수준을 평가한 것이 아니라 인구집단의 평균적인 섭취 실태를 분석 하기 위해 실시하였고,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매해 실시되는 우리나라의 대규모 역학자료로 표본의 크기가 커 연구 결과 가 왜곡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7기 전체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인의 가장 최근 당류 섭취 실태를 파악하였고, 영유아와 청소년 그리고 청년층, 중장년층 등 생애주기에 따 라 당류 섭취 및 급원 식품에 대한 추이를 파악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총 당류 섭취 기준 설정과 함께 생애 주기별 맞춤형 영양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 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IV. 요약 및 결론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7기 자료를 통해 최근 한국 인의 총 당류 섭취량을 파악하고, 당류 섭취량에 기여하는 급원 식품군 및 음식군을 연령대별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1) 조사 대상자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2016년 66.83 g, 2017년 63.75 g, 2018년 58.87 g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과 청년층 성인의 1일 평균 당류 섭취량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 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전의 연구 결과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어 당류 섭취량이 감소하는 추세로 볼 수 없었다.

    • 2) 한국인의 주요 당류 급원 식품군은 과실류(15.15-19.91 g), 음료 및 주류(10.72-12.44 g), 우유류 및 그 제품(7.55- 7.77 g), 채소류(7.11-7.30 g), 곡류 및 그 제품(5.85-6.74 g) 식품군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별 로 확인한 결과 과실류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는 50-64세 연 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21.03-26.98 g), 음료 및 주류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는 19-29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 타났으며(17.29-21.03 g), 우유류 및 그 제품 섭취로 인한 당 류 섭취는 1-2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16.65-19.26 g).

    • 3) 한국인의 주요 당류 급원 음식군은 음료 및 차류(14.67- 17.30 g), 과일류(12.54-16.24 g), 유제품류 및 빙과류(7.02- 7.64 g), 빵 및 과자류(5.29-6.02 g), 그리고 곡류, 서류 제품 (2.35-2.69 g) 음식군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났 다. 당류 섭취량이 높은 상위 3개의 음식군(음료 및 차류, 과 일류, 유제품류 및 빙과류)에 대한 연령대별 당류 섭취량과 당류 섭취 비율을 확인한 결과 음료 및 차류 섭취로 인한 당 류 섭취량은 19-29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21.30- 27.96 g), 과일류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는 50-64세 연령대에 서 가장 높은 섭취량으로 나타났고(18.23-23.78 g), 유제품류 및 빙과류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는 1-2 연령대에서 가장 높 게 나타났다(16.19-18.94 g).

    • 4) 당류 섭취량이 높은 상위 3개의 각 음식군(음료 및 차 류, 과일류, 유제품류 및 빙과류)에서 당류 섭취량이 높은 상 위 3개 음식을 확인하였다. 음료 및 차류에서 탄산음료, 밀 크커피, 타 먹는 커피 그리고 오렌지 주스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났고, 과일류에서 사과, 감, 바나나 그리고 참외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났다. 또, 유제품류 및 빙과류에서는 우유, 요구르트 그리고 아이스크림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났다. 당류 섭취량이 높은 상위 3개의 음식군(음료 및 차류, 과일류, 유제품류 및 빙과류)에 서 당류 섭취량이 가장 높은 음식(탄산음료, 사과, 우유)에 대한 연령대별 당류 섭취량을 확인한 결과 탄산음료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는 19-29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섭취량으 로 나타났고(11.00-14.22 g), 사과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는 50-64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6.30-9.14 g), 우유 섭취로 인한 당류 섭취는 1-2세에서 가장 높은 섭취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65-7.79 g).

    위의 결과들을 요약하면 한국인의 1일 총 당류 섭취량은 최근 3년간에는 뚜렷하게 감소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없었 고, 당류의 급원 식품은 연령대별로 다르며, 더욱 다양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 한국인의 식품 섭취는 다 양하게 변화할 것이며, 그에 따라 당류의 급원 식품의 역시 변화할 것이다. 이에 따라 당류 저감화를 위해서는 당류 섭 취량 및 급원 식품의 변화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이며 꾸준 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 층에서 음료류 섭취를 통한 당류 섭취량이 높게 나타나 음 료류 섭취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생애주기에 따른 식습관, 패턴 등에 대한 연구와 함께 당류 섭취량과 건강 문제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도 지 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제시된 최근 한국인의 당류 섭취량 및 급 원 식품군 및 음식 등을 고려하여 생애주기별 당류 저감화 정책 마련, 당류 섭취 방법 및 식생활 교육, 당류 저감화 권 장 캠페인 등을 통한 정부, 산업계, 학계 등의 다각적인 노 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농촌진흥청의 국가연구개발사업(과제번호: PJ0156002021)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습니다.

    Figure

    Table

    Number of participants by age in KNHANES 2016-2018

    Mean daily sugar intake by age in KNHANES 2016-2018

    Top 5 food groups contributing to sugar intake in KNHANES 2016-2018

    Top 3 food groups contributing to sugar intake according to age in KNHANES 2016-2018

    Top 5 dish groups contributing to sugar intake in KNHANES 2016-2018

    Top 3 dish groups contributing to sugar intake according to age in KNHANES 2016-2018

    Top 3 dishes in each Top 3 dish group contributing to sugar intake in KNHANES 2016-2018

    Major dish in each Top 3 dish group contributing to sugar intake according to age in KNHANES 2016-2018

    Reference

    1. Bae GJ , Choi MK. 2021. Sugar Reduction Perception and Sugary Food Intake among High School Students in Incheon. Korean J. Community Nutr., 26(2):111-121
    2. Basu S , Yoffe P , Hills N , Lustig RH. 2013. The relationship of sugar to population-level diabetes prevalence: an econometric analysis of repeated cross-sectional data. PloS One., 8(2):e57873
    3. Chung CE. 2007. Dietary Intakes and Food Sources of Total Sugars from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01-2002. The Korean Journal of Nutrition. 40(sup):9-21
    4. Epstein LH , Gordy CC , Raynor HA , Beddome M , Kilanowski CK , Paluch R. 2001. Increasing fruit and vegetable intake and decreasing fat and sugar intake in families at risk for childhood obesity. Obes Res., 9(3):171-178
    5. Go GW. 2016. Effect of High Fructose Corn Syrup on Metabolic Syndrome Traits. Food Sci. Ind., 21(1):26-30
    6. Ha K , Joung H , Song Y. 2016. Intake of dietary sugar and its influence on chronic disease in the korean population. Food Sci. Ind., 49(3):2-11
    7. Jung J. 2016. Action plan for sugars reduction. Food Sci. Ind., 49(3):12-16
    8. Kim A , Kim J , Kye S. 2018a. Sugar-sweetened beverage consumption and influencing factors in Korean adolescents: based on the 2017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J. Nutr. Health., 51(5):465-479
    9. Kim EK , Song B , Ju SY. 2018b. Dietary status of young children in Korea based on the data of 2013~2015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J. Nutr. Health., 51(4):330-339
    10. Kim SH , Chung HK. 2007. Sugar supply and intake of Koreans. J. Nutr. Health., 40(sup):22-28
    11. Ko YS , Kim EM , Lee HS. 2015. A study of dietary intake of total sugars by elementary students in Jeju province. J. Nutr. Health., 48(1):81-93
    12. Lee HS , Kwon SO , Yon M , Kim D , Lee JY , Nam J , Park SJ , Yeon JY , Lee SK , Lee HY , Kwon OS , Kim CI. 2014. Dietary total sugar intake of Koreans: Based on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2008-2011. J. Nutr. Health., 47(4):268-276
    13. Ludwig DS , Peterson KE , Gortmaker SL. 2001. Relation between consumption of sugar-sweetened drinks and childhood obesity: a prospective, observational analysis. The lancet., 357 (9255):505-508
    14. Seo EH , Kim H , Kwon O. 2019. Association between total sugar intake and metabolic syndrome in middle-aged Korean men and women. Nutrients., 11(9):2042
    15. Sheiham A , & James WPT. 2014. A reappraisal of the quantitative relationship between sugar intake and dental caries: the need for new criteria for developing goals for sugar intake. BMC Public Health., 14(1):1-8
    16. Siervo M , Montagnese C , Mathers JC , Soroka KR , Stephan BC , Wells JC. 2014. Sugar consumption and global prevalence of obesity and hypertension: an ecological analysis. Public Health Nutr., 17(3):587-596
    17. Te Morenga LA , Howatson AJ , Jones RM , Mann J. 2014. Dietary sugars and cardiometabolic risk: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e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of the effects on blood pressure and lipids. Am. J. Clin. Nutr., 100(1):65-79
    18. Welsh JA , Sharma AJ , Grellinger L , Vos MB. 2011. Consumption of added sugars is decreasing in the United States. Am. J. Clin. Nutr., 94(3):726-734
    19. Whitton C , Nicholson SK , Roberts C , Prynne CJ , Pot GK , Olson A , Fitt E , Cole D , Teucher B , Bates B , Henderson H , Pigott S , Deverill C , Swan G , Stephen AM. 2011. National Diet and Nutrition Survey: UK food consumption and nutrient intakes from the first year of the rolling programme and comparisons with previous surveys. Br. J. Nutr., 106(12):1899-1914
    20. Yoon EK. 2018. Current Status of Korean Sugar Intake and Reduction Policy. Food Sci. Ind., 23(2):10-13
    21. Yoon MO , Lee HS , Kim K , Shim JE , Hwang JY. 2017. Development of processed food database using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data. J. Nutr. Health., 50(5):504-518
    22.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US).2010. The CDC guide to strategies for reducing the consumption of sugar-sweetened beverages. Atlanta (GA). Available from: https://stacks.cdc.gov/, [accessed 2021.09.20]
    23.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2019. Korea Health Statistics 2018: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VII-3). Available from: https://www.knhanes.kdca.go.kr/, [accessed 2021.09.20]
    24.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2021. Available from: https://www.knhanes.kdca.go.kr/, [accessed 2021.09. 20]
    25. Korea Health Industry Development Institute.2015. Food industry analysis report 2015. Available from: http://www.khdi.or.kr/, [accessed 2021.09.20]
    26.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2021a. Available from: https://www.mfds.go.kr/, [accessed 2021.09.20]
    27.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2021b. Special act on safety control of children’s dietary life. Available from: https://www.law.go.kr/, [accessed 2021.09.20]
    28.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 The Korean Nutrition Society. Dietary reference intakes for Koreans2020. Available from: http://www.kns.or.kr/, [accessed 2021.09.20]
    29. World Health Organization.2015. Guideline: sugars intake for adults and children. Available from: http://www.who.int/, [accessed 202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