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Search Engine
Search Advanced Search Adode Reader(link)
Download PDF Export Citaion korean bibliography PMC previewer
ISSN : 1225-7060(Print)
ISSN : 2288-7148(Onlin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Culture Vol.34 No.6 pp.748-760
DOI : https://doi.org/10.7318/KJFC/2019.34.6.748

Analysis on the Difference of Dietary Intake Behavior in Subjects with/without Various Types of Dyslipidemia from the Seventh (2016)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Inhwa Han, Min Young Chong*
Department of Food and Nutrition, Kwangju Women’s University
Corresponding author: Min Young Chong, Department of Food and Nutrition, Kwangju Women’s University, 69 Kwangjueodae-gil, Gwansan-gu, Gwangju, Korea Tel: 82-62-950-3728 Fax: 82-62-950-3958 E-mail: mychong@kwu.ac.kr
November 11, 2019 December 6, 2019 December 9, 2019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difference of dietary intake behavior between groups of adults aged >20 years with or without dyslipidemia, and comparing the various types of dyslipidemia, based on the Seventh (2016) KNHANES. Men showed higher rate for triglyceridemia and LDL-cholesterolemia than women and subjects in the age group 50-59 years exhibited the highest incidence of triglyceridemia, total cholesterolemia and HDL-cholesterolemia. The ratio of obese people was higher in most types of dyslipidemias. The top five foods in each group of cereal & grain, meat, vegetable, and fruit were selected for analysis, based on the food frequency. The dyslipidemia group showed higher intake frequencies for mixed grains, cabbage kimchi and leafy vegetable than the no-dyslipidemia group, and the group with high blood total cholesterol for mixed grains, apple, and cutlassfish-croaker. Group with high blood triglyceride showed higher intake frequencies of rice and mackerel-mackerel pike than the other groups of high blood triglyceride. No food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frequencies between groups of LDL-cholesterol. Group with high blood HDL-cholesterol showed higher intake frequency of bibim-fried rice, deep fried chicken, stir fried chicken, apple, tangerine, banana and butter-margarine. These results indicate that people with high levels of blood total cholesterol are more concerned with food having health benefits than those with abnormal levels of other blood lipid. More information on dietary benefits need to be provided to patients having high levels of triglyceride, LDL-cholesterol and HDL-cholesterol.



2016년 제7차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한 이상지질혈증 유무 및 형태에 따른 식품섭취행태 차이 분석

한 인화, 정 민영*
광주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초록


    I. 서 론

    서구화된 현대의 식습관으로 인하여 다양한 성인병 및 만 성질환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만성질환인 고혈압, 동맥경 화, 협심증과 같은 혈액순환장애의 원인의 하나인 이상지질 혈증은 중성지방 또는 cholesterol의 혈중 농도의 증가를 나 타내는 고지혈증으로 불리었으나(Lutgens et al. 2003) LDL- 콜레스테롤이나 총콜레스테롤과 달리 HDL-콜레스테롤의 혈 중 농도가 낮을수록 심혈관질환이 높아진다는 것이 보고되 면서 4가지의 혈중 지질 농도 지표를 포함하는 이상지질혈 증으로 정의하게 되었다(Jang & Lee 2015). 콜레스테롤의 경우 혈중 총콜레스테롤의 농도 상승, LDL-콜레스테롤의 농 도 상승, HDL-콜레스테롤의 농도 저하의 형태로 이상지질혈 증이 나타난다(Gordon et al. 1977;Dichtl et al. 1999).

    이상지질혈증은 신체활동, 생활양식, 스트레스 등의 일상 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식품섭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 로 알려져 있고 다양한 기능성 식품들의 혈액순환장애와 관 련된 연구들이 보고되었다(Lee et al. 2013; Lee & Seomun 2016;Park & Ryu 2017). 대식세포주인 RAW 264.7 세포 에 대한 오디 추출물의 혈행 개선 효과 연구(Park et al. 2014b), 채소와 사과 혼합주스의 섭취가 LDL-콜레스테롤 농 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Kang et al. 2005), Sprague- Dawley계 흰쥐를 대상으로 야생 산사가 이상지질혈증의 BUN 및 Creatinine 농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Kim et al. 2014), Sprague-Dawley계 흰쥐에 대한 비파추출물 첨 가 식이의 콜레스테롤 저하 연구(Kim et al. 2011), 고콜레스 테롤 식이를 공급한 Wistar 계열 흰쥐를 대상으로 천년초 추 출물의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에 관한 연구(Jung et al. 2014), C57BL/6J 마우스에 대한 핑거루트 추출물의 내장 지 방 축적에 대한 영향 연구(Myoung et al. 2013) 등 기능성 식품의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등이 있다.

    식품의 섭취 행태와 이상지질혈증에 관한 연구결과들을 살 펴보면 채식을 할 경우 비채식자에 비하여 혈청 지질 수준 이 개선되고 항산화능이 높게 나타나 이상지질혈증과 관련 된 동맥경화의 예방 및 치료에 식생활이 중요하다고 보고되 었다(Kim et al. 2000). 또한 n3 지방산의 섭취가 성인의 총 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의 혈중농도를 낮추며 HDL-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n3 지방산인 EPA와 DHA 함량이 높은 등푸른 생선의 섭취를 늘리고 상대적으로 육류 의 소비를 줄이는 것이 고지혈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보 고되었다(Cho & Choi 1994;Choi 1998;Shen et al. 2017). 이상지질혈증과 탄수화물의 섭취와 관련된 연구도 보 고되었는데 캐나다의 35~75세 성인 대상 연구에서 고탄수화 물군이 저탄수화물군에 비해 HDL-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았 으며(Merchant et al. 2007), 미국의 갱년기 이후 여성에서 4주간의 고탄수화물 식사가 저탄수화물 식사에 비해 혈액 중 성지방 수준을 높이고, 혈청 HDL-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춘다 고 보고되었다(Jeppesen et al. 1997). 그러나 2007~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 장혈관계질환, 빈혈로 치료중인 사람을 제외한 65세 이상 노 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탄수화물 적정섭취군의 이상지 질혈증 발생 위험이 고섭취군보다 2.094배나 높게 나타나 (Park et al. 2014a) 탄수화물의 섭취에 있어서 상반된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식생활은 이상지질혈증과 밀접 한 관련이 있다고 보이지만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의 일상적 인 식품섭취 행태에 대한 연구는 거의 보고되지 않고 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의 지표가 되는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등 혈중 지질의 종류에 따라 이상지질혈증의 형태가 달라지는데(Committee for guidelines for management of dyslipidemia 2015) 각 형태 에 따른 식품섭취빈도의 비교는 거의 보고되고 있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상지질혈증의 형태에 따라 일상적으 로 섭취되는 식품들의 섭취빈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 보고자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중 2016년의 1차 자료를 활 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상지질혈증의 지표가 되는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은 수치가 높은 경우, HDL-콜레스테롤은 수치가 낮은 경우 이상지질혈증으로 구 분되므로 이들 혈중 지질의 농도와 식품섭취빈도사이의 관 계를 조사하여 이상지질혈증 형태에 따른 환자들의 일상적 인 식품섭취 행태를 비교하였다.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 중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조사된 곡류, 육류, 채소류, 과일류, 어류, 지질류의 섭취 빈도와 이상지질혈증의 기준이 되는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농도와의 관계 및 이상 지질혈증 유무 및 형태에 따른 식품섭취 행태의 차이점을 분 석하였다.

    II. 연구내용 및 방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1차년도인 2016년도에 실시된 영양조사 중 식품섭취빈도조사, 건강설문조사와 검진 조사에 응답한 만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본 연구에서 조사된 성별, 나이, BMI, 허리둘레, 하루당 식사횟수 항목에 결측이 발생하지 않은 3,131명(혈중 LDL의 경우 511명)을 선정하여 연구자료로 활용하였다. 연구자료 중 이상지질혈증 유무는 건강설문조사에서, 혈중지질농도(총콜레스테롤, 중성 지방,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는 검진조사 중 혈 액검사에서, 식품섭취빈도 자료는 영양조사 중 식품섭취빈도 조사에서 수집된 것이다(심의면제 승인번호: 1041485-201811- HR-002-38).

    2. 식품섭취빈도에 따른 식품선정

    식품섭취빈도조사는 제5기 3차년도(2012)부터 적용된 반 정량 식품섭취빈도조사표를 이용하여 112개 음식 항목의 섭 취빈도를 조사하였다. 식품빈도조사표에서 조사된 112개 식 품 중 어류는 2가지, 유지류는 1가지로 나타나 이를 제외하 고 다수의 품목이 조사된 곡류, 채소류, 과일류, 육류식품에 해당되는 식품의 빈도조사를 통해 최다빈도를 나타내는 5가 지 식품을 선정하였다. 각 식품군의 빈도조사에 포함된 품목 은 <Table 1>과 같다. 섭취빈도는 거의 안 먹음, 월 1회, 월 23회, 주 1회, 주 24회, 주 56회, 일 1회, 일 2회, 일 3회, 무응답으로 조사되었는데 대상자가 응답한 섭취빈도를 일년 기준으로 환산하여 제시하였다.

    3. 이상지질혈증 유무에 따른 식품섭취빈도 차이 분석

    곡류, 채소류, 과일류, 육류군에서 최다 빈도로 섭취하는 식품 5가지와 어류인 고등어-꽁치와 갈치-조기, 유지류인 버 터-마가린에 대하여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검진조사 중 검진기 본조사로 실시된 설문 중 이상지질혈증 유무에 따른 연간 섭 취 빈도수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4. 혈중 지질 농도 및 이상지질혈증 형태에 따른 식품섭취행 태 차이 분석

    이상지질혈증의 진단항목인 혈중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농도에 대하여 국민건강 영양조사의 검진조사 중 혈액검사의 결과를 기준으로 이상 지질혈증 치료지침 제정위원회에서 제시한 기준(Committee for guidelines for management of dyslipidemia 2015)에 따르면 혈중 지질에 따라 농도를 구분하는 기준이 달라 각 지질의 수치가 높은 군들의 식품빈도를 단순히 비교하기보 다는 각 지질 수치에 따라 구분된 그룹들 사이의 식품섭취 빈도 차이를 조사하여 이상지질 형태에 따른 식품섭취 행태 를 비교하였다. 각 식품군의 최다 빈도를 나타내는 5가지 식 품과 어류인 고등어-꽁치와 갈치-조기, 유지류인 버터-마가린 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5. 이상지질혈증과 식품섭취빈도와의 상관관계 분석

    이상지질혈증의 진단항목인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의 혈중농도와 곡류, 채소류, 과 일류, 육류 식품군에서 최다 빈도를 나타내는 각 군별 5가지 식품, 어류인 고등어-꽁치와 갈치-조기, 유지류인 버터-마가 린의 섭취빈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이상지질혈증 형 태별 식품섭취행태를 비교하였다.

    6. 통계 처리

    모든 자료처리는 SPSS 프로그램(ver. 19, IBM Corp., Armonk, NY, USA)을 이용하였다. 변수의 분포 차이를 확인 하기 위한 이상지질혈증 진단 기준에 따른 일반 특성 및 건 강 관련 요소의 비교는 Chi-square test를 이용하였다. 식품 섭취빈도수가 높은 식품을 선정하기 위해 빈도 분석을 실시 하였으며 빈도의 순위를 정하기 위해 사후검정 Duncan test 를 실시하였다. 이상지질혈증 유무에 따른 식품섭취빈도 차 이는 두 집단 간의 차이분석이므로 t-test를 실시하였고 이상 지질혈증 지표별 식품섭취빈도 차이를 검정하기 위하여 일 원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하고 사후검정으로 Duncan test를 실 시하였다. 또한 각 진단항목별 농도와 식품섭취빈도사이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III. 결과 및 고찰

    1. 일반사항 및 건강관련 요인 비교

    이상지질혈증 진단 기준에 따른 일반사항 및 건강관련 요 인 결과를 <Table 2>에 나타내었다. 20대 이상의 성인 중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은 사람은 391명, 이상지질혈증이 나 타나지 않은 사람은 2,740명으로 나타나 조사 대상 중 전체 성인의 12.5%가 이상지질혈증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되었 다.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은 고지혈증으로 구분되던 2005 년에는 8.0%, 2013년에는 14.9%로 나타나 큰 폭의 증가를 보였으나(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2018) 12.6% 로 나타난 2016년 자료와 비교하면 2013년 이후로 이상지질 혈증의 증가율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지질혈증 치 료지침 제정위원회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총콜레스테롤 240 mg/dL를 높음으로 정하고 있는데(Committee for guidelines for management of dyslipidemia 2015) 2016년 조사에서 전체 유효 대상군 3,131명의 평균수치는 194.91± 36.34 mg/dL로 나타났으며 이 중 11.3%인 353명이 높음으 로 나타났다. 2005년 조사에서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가진 30 세 이상 성인이 남자 7.5%, 여자 8.8%로 나타나 평균 약 8.2%였는데(Lee et al. 2008) 본 연구는 20세 이상을 대상으 로 분석하였고 30세 이상인 경우 그 수치는 더욱 증가할 것 으로 예상되어 2005년에 비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가진 사 람의 수가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중성지방의 전체 평균 은 135.88±125.97 mg/dL였고 200 mg/dL 이상인 경우가 높 음 또는 매우 높음군이며 16.2%가 이에 해당하였다. LDL- 콜레스테롤의 전체 평균은 120.16±35.10 mg/dL이고 160 mg/ dL이상이 높음 또는 매우 높음군으로 분류되었는데 13.9% 가 이에 해당하였다. HDL-콜레스테롤의 전체 평균은 52.40± 13.38 mg/dL이고 40 mg/dL 이하가 낮음군으로 17.9%로 나 타났다. 중성지방과 HDL-콜레스테롤 혈중수치의 이상에 의 한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 유무, 혈중 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 농도에서는 연령대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 다. 혈중 중성지방의 경우 높음군은 남성이 23.2%, 여성이 9.5%으로 남성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01). 혈중 HDL-콜레스테롤의 경우에도 낮음군에서 남성 28.7%, 여성 11.1%로 남성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01). Park et al.(2012)은 이상지질혈증을 포함한 대사증후군이 남성에 서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나 타내었다. 그러나 Kim et al.(2017)은 직업을 가진 성인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저HDL-콜레스테롤혈증이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와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직업이 있 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Kim et al.(2017)의 연구와 성인 전 체를 대상으로 한 본 연구의 연구대상의 차이 때문으로 사 료된다.

    나이에 따른 분포 차이를 살펴보면 혈중 LDL-콜레스테롤 농도를 제외한 모든 이상지질혈증 진단 항목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p<0.001).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되는 그 룹에서 50대의 분포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정상군 의 경우 30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DL-콜레스테롤의 경우에도 높음군에서 50대가 높게 나타났으나 유의적인 차 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Kim et al.(2019)의 연구에서도 50대 이상에서 이상지질혈증을 포함하는 대사증후군이 높게 나타 난 것으로 보고되었다.

    비만과 이상지질혈증과의 관련성은 여러 연구에서 보고되 었는데(Heo et al. 2012;Kim et al. 2014) 본 연구에서도 건강관련 요인인 연구 대상의 BMI 및 허리둘레가 혈중 지 질 농도사이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p<0.05). 이상지 질혈증으로 진단되는 그룹에서 비만인 25.0 이상의 BMI를 가지는 사람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정상인 그룹에서는 18.5- 22.9 사이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만 LDL-콜레스테롤의 경 우 모든 그룹에서 25.0 이상인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 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허리둘레의 경우 중성 지질 높음군, LDL-콜레스테롤 경계군과 높음군에서는 비만 의 비중이 높게 나왔으며 이 3가지 군을 제외한 모든 군에 서 남녀 모두 정상치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Kim et al. (2014)이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에서 허리둘레에 따른 정상군과 비만군 사 이에 유의적 차이는 없었으며 중성지방의 경우 비만군이 높 은 혈중 수치를 보여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하루당 식사횟수는 이상지질혈증 유무, 혈중 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p<0.05). 이상지질혈증이 없는 군의 경우 하루 2번 식사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군의 경우 3번 이상 식사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혈중 콜레스테롤 높 음군, 중성지방 경계군, LDL-콜레스테롤 적정군, HDL-콜레 스테롤 낮음군의 경우 3번 이상 식사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 으며 그 외에는 2번 식사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이상지질혈증 진단군과 비진단군 사이에 식사횟수에 따른 경 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2. 식품군별 식품섭취빈도 비교

    각 식품군별 일 년 평균 식품섭취빈도가 상위 다섯 가지 에 해당되는 식품의 빈도수를 <Table 3>에 나타내었다. 곡 류군의 경우 잡곡밥이 일 년에 454.76±351.86회로 가장 높 은 평균섭취빈도를 나타내었고 다음이 쌀밥, 라면, 비빔밥, 국수 순이었다. 육류의 경우 삽겹살구이와 같은 돼지구이의 평균섭취빈도가 일 년에 33.75±35.68회로 가장 높게 나타났 으며 제육볶음, 닭튀김, 햄, 닭볶음 순이었다. 제육볶음과 닭 튀김은 평균섭취빈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채소의 경우 배추김치가 일 년에 509.48±345.18회로 가장 높은 평균섭취빈도를 나타내었다. 배추김치를 제외한 다른 김치류의 평균섭취빈도가 다음 순위를 나타내었으며 다음으 로는 장아찌, 쌈채소, 콩나물-숙주나물 순이었다. 콩나물-숙 주나물의 경우 일 년에 41.52±48.18회로 배추김치와 비교하 여 평균섭취빈도가 10배 이상 낮게 나타났다. 과일의 경우 사과의 평균섭취빈도가 일 년에 99.23±123.87회로 가장 높 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귤, 바나나, 포도, 수박 순이었다. 고등어-꽁치의 20대 이상 성인의 평균섭취빈도는 일 년에 20.43±30.51회, 갈치-조기의 평균섭취빈도는 13.08±24.00회 였다. 유지류인 버터-마가린의 평균섭취빈도는 3.67±18.88회 였다. 조사된 모든 식품 중에서 일 년 평균 섭취빈도가 가장 높은 식품은 배추김치였으며, 가장 낮은 식품은 닭볶음이었 다. 2015년 자료에서는 곡류의 섭취빈도가 채소류와 과일류 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되었는데(Choi 2018) 이와 비교하면 채소류의 섭취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3. 이상지질혈증 유무에 따른 식품섭취빈도 차이 분석

    이상지질혈증 유무에 따른 각 식품의 일 년 평균섭취빈도 를 <Table 4>에 나타내었다.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군은 곡 류의 경우 유의하게 잡곡밥(p<0.001) 섭취빈도가 높고, 쌀밥 (p<0.001)과 비빔-볶음밥(p<0.01)의 섭취빈도는 낮게 나타났 다. 라면과 국수에서는 이상지질혈증 유무에 따른 유의한 차 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육류의 경우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군 에서 닭볶음(p<0.001)의 섭취빈도가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으 며, 다른 육류 식품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채소류의 경우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군에서 배추김치 (p<0.001)의 섭취빈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기타 김 치, 장아찌, 콩나물-숙주나물의 경우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과일류에서 조사된 사과, 귤, 바나나, 포도, 수박의 경우 이상지질혈증 유무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 았다. 어류인 고등어-꽁치와 갈치-조기, 유지류인 버터-마가 린의 경우에도 이상지질혈증 유무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 타나지 않았다. 잡곡밥을 제외한 대부분의 곡류의 경우 이상 지질혈증군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섭취빈도를 보였는데, 이는 2005년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서 대사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의 탄수화물 섭취비가 높게 나타났다는 보고에 반해 (Kim et al. 2009;Moon & Kong 2010), 2016년도 조사결 과에서는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잡 곡의 섭취빈도는 이상지질혈증군에서 증가하였는데 잡곡은 대사성 질환 예방 차원에서 하루 총 곡류 섭취의 50% 이상 을 잡곡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는 등 쌀밥이나 다른 곡류 를 대체하고 만성질환 등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Liu et al. 1990;Kim & Han 2005;Han & Lee 2014).

    4. 혈중 지질 농도 및 이상지질혈증 형태에 따른 식품섭취행 태 차이 분석

    이상지질혈증의 지표인 혈중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의 그룹별 일 년 평균 식 품섭취빈도를 <Table 5~8>까지 나타내었다.

    총콜레스테롤은 <Table 5>와 같이 적정, 경계, 높음의 3가 지 그룹으로 나누어 식품섭취빈도 차이를 조사하였다. 곡류 에서 잡곡밥은 총콜레스테롤의 높음군에서 가장 섭취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적정군과 경계군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쌀밥, 라면, 비빔-볶음밥, 국수의 경우 그룹 별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육류의 경우 닭튀김과 햄은 총콜레스테롤 적정군의 식품섭취빈도가 높음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p<0.05) 나머지 식품에서는 유의 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채소류는 모든 식품과 과일류 중 사과를 제외한 모든 식품에서 총콜레스테롤의 그룹별 유 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사과의 경우 총콜레스테롤 높 음군이 유의하게 높은 식품섭취빈도를 나타내었다(p<0.05). 어류 중 고등어-꽁치와 버터-마가린은 그룹별 차이가 나타나 지 않았으며 갈치-조기의 경우 높음군에서 식품섭취빈도가 높게 나타났다(p<0.05).

    중성지방은 <Table 6>과 같이 정상, 경계, 높음, 매우 높음 의 4가지 그룹으로 나누어 식품섭취빈도 차이를 조사하였다. 곡류에서 쌀밥은 중성지방 매우 높음군이 적정과 경계군보 다 섭취빈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p<0.05) 나머지 곡 류 식품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육류 중 삼 겹살, 제육볶음, 닭튀김은 중성지방 매우 높음군에서 섭취빈 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p<0.05). 삼겹살과 제육볶음은 매 우 높음군에 비해 정상군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으며 닭튀 김은 경계군과 높음군에서 낮게 나타났다(p<0.05). 채소류의 경우 장아찌만이 매우 높음군이 정상군에 비해 섭취빈도가 높게 나타나 그룹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p<0.05). 과 일류 중 사과와 바나나는 중성지방 정상군이 매우 높음군보 다 섭취빈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수박은 매우 높음 군이 높음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5). 어류 중 고등어-꽁치도 중성지방 매우 높음군이 다른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식품섭취빈도를 나타내었다(p<0.05). 중성지 방 매우높음군은 앞에서 확인된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군과 달리, 곡류에서 잡곡밥보다는 쌀밥의 섭취빈도가 유의하게 높고 육류에서 전반적으로 섭취빈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 나서,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군에 비해 곡류의 쌀밥과 육류의 섭취가 높은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 채식(Kim et al. 2000), 등푸른 생선(Cho & Choi 1994), 잡곡(Han & Lee 2014)의 섭취는 혈중 지질 개선에 도움이 되며 육류(Cho & Choi 1994)와 당질(Oh et al. 2004)의 섭취는 부정적인 영향 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총콜레스테롤이 높은 형태의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바람직한 식생활을 하고 있으며 중성 지방이 놓은 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중성지방 매우높음군은 잡곡밥을 제외한 곡류와 전 반적인 육류의 섭취빈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LDL-콜레스테롤은 <Table 7>과 같이 적정, 정상, 경계, 높 음, 매우 높음의 5가지 그룹으로 분류하여 식품섭취빈도 차 이를 조사하였다. LDL-콜레스테롤의 경우 육류의 삼겹살, 채 소류의 콩나물-숙주나물만이 그룹별 차이를 나타내었다. 삼 겹살의 경우 LDL-콜레스테롤 정상군이 매우 높음군에 비해 높은 섭취빈도를 나타내었고 콩나물-숙주나물의 경우 경계군 과 높음군이 매우 높음군에 비해 높은 섭취빈도를 나타내었 다(p<0.05). 이러한 결과는 LDL-콜레스테롤이 높음에 따라 특정 식품 섭취빈도가 일정하게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규칙 성을 보이지 않아서 LDL-콜레스테롤 높음군 및 매우높음군 과 다른 군과의 식품 섭취빈도 차이는 의미 있게 나타나지 않았다. 쌀밥과 잡곡밥에 대한 LDL-콜레스테롤 농도에 다른 섭취 차이가 없음은 Kim & Kim(2008)의 연구에서도 보고 되었다.

    HDL-콜레스테롤은 <Table 8>과 같이 낮음, 적정, 높음의 3가지 그룹으로 분류하여 식품섭취빈도 차이를 조사하였다. 곡류의 쌀밥은 HDL-콜레스테롤 낮음군이 높음군에 비해 섭 취빈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 비빔-볶음밥은 높음군의 섭취빈도가 높게 나타났다(p<0.05). 육류 중 삽겹살은 적정 군이 낮음군에 비해 유의하게 섭취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p<0.05). 닭튀김과 닭볶음은 HDL-콜레스테롤 높음군이 낮 음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섭취빈도를 나타내었다(p<0.05). 채소류의 배추김치는 낮음군이 높음군에 비해 섭취빈도가 유 의하게 높게 나타났고 기타김치는 적정군이 높음군에 비해 섭취빈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5). 과일류에서는 수박을 제외한 사과, 귤, 바나나, 포도에서 HDL-콜레스테롤 높음군의 식품섭취빈도가 낮음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 타났다(p<0.05). 어류군에서는 그룹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 으며 버터-마가린의 경우 HDL-콜레스테롤 높음군이 적정군 보다 섭취빈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5).

    총콜레스테롤이 높은 이상지질혈증의 경우 잡곡밥과 채소 류의 섭취는 높게 나타나고 육류의 섭취는 낮게 나타났으나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의 경우에는 이 러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5. 이상지질혈증과 식품섭취빈도와의 상관관계 분석

    이상지질혈증의 지표인 혈중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수치와 식품섭취빈도 사 이의 상관관계를 <Table 9, 10>에 나타내었다. 혈중 총콜레 스테롤과 식품섭취빈도 사이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 이는 식품은 잡곡밥(p=0.041), 사과(p=0.019), 고등어-꽁치 (p=0.043), 갈치-조기(p=0.044)였고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식품은 비빔-볶음밥(p=0.040), 라면(p=0.033), 제육볶음(p= 0.048), 닭튀김(p=0.007), 햄(p=0.017)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콜레스테롤의 혈중농도에 따른 그룹별 비교에서도 총콜레스 테롤 높음군에서 잡곡밥, 사과, 갈치-조기의 섭취빈도는 높고 닭튀김과 햄의 섭취빈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 유사 하다. 육류의 경우 삼겹살 구이와 닭볶음도 수치상 음의 상 관관계를 나타내 본 연구에서 조사된 육류 전체에서 음의 상 관관계를 나타내었고 수박을 제외한 모든 과일류와 콩나물- 숙주나물을 제외한 모든 채소류는 수치상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혈중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을수록 육류는 적게 과일과 채소류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에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고콜레스테롤군이 정상 콜레스테롤군 에 비하여 육류선호도가 높고 육류섭취빈도가 주 4회 이상 인 섭취자의 분포가 높게 나타나(Huh & Lim 1997) 본 조 사와 상반되는 경향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고콜레스 테롤군의 육류섭취빈도는 감소하고 과일과 채소류의 섭취빈 도는 증가하는 바람직한 식생활로 변화하였음을 보여준다.

    혈중 중성지방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식품은 쌀밥 (p=0.004), 라면(p=0.025), 국수(p=0.039), 배추김치(p=0.049), 고등어-꽁치(p=0.002)로 나타났으며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식품은 닭볶음(p=0.005), 사과(p=0.000), 귤(p=0.001), 바나나 (p=0.000), 포도(p=0.005)로 나타났다. 쌀밥과 고등어-꽁치의 경우 중성지방 그룹별 차이분석에서도 매우 높음군의 섭취 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사과와 바나나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 상관관계 분석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중성 지방 그룹별 차이를 보였던 삼겹살 구이, 제육볶음, 닭튀김, 장아찌, 수박은 혈중 중성지방과의 상관관계에서는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LDL-콜레스테롤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식품은 버터- 마가린(p=0.032)이었으며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식품은 잡곡밥(p=0.022), 닭볶음(p=0.047)으로 나타났다. LDL-콜레 스테롤 혈중 농도에 따른 그룹별 섭취빈도 차이를 나타낸 삼 겹살 구이와 콩나물-숙주나물의 경우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HDL-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는 이상지질혈증의 지표 중 가장 많은 식품의 섭취빈도와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 났는데 HDL-콜레스테롤과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식품 은 비빔-볶음밥(p=0.008), 닭튀김(p=0.009), 닭볶음(p=0.001), 사과(p=0.001), 귤(p=0.030), 바나나(p=0.002), 버터-마가린 (p=0.001)으로 나타났으며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식품은 쌀밥(p=0.000), 배추김치(p=0.000), 기타 김치(p=0.002), 고등 어-꽁치(p=0.018)로 나타났다. HDL-콜레스테롤 그룹별로 유 의한 차이를 나타낸 삼겹살 구이와 포도의 경우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섭취빈도 차이분석에서와 마찬가지로 상관관계분석에 서도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잡곡밥, 채소류와 양의 상관관계 를 육류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나 다른 지질의 수 치는 이러한 경향을 나타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상지질 혈증의 여러 형태 중 혈중 총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는 이 상지질혈증에 유익한 식생활을 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중 성지방,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수치 이상인 형 태에서는 그러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이상지질혈증의 각 형태별 환자 의 식생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콜레스테롤의 경우 그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으므로 환자들의 식생활에 대한 주의가 클 것이나 다른 지 질의 경우 상대적으로 그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식 생활 행태가 다르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IV. 요약 및 결론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1차년도인 2016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이상지질혈증 유무 및 진단항목에 따른 성별, 나이, BMI, 허리둘레와 하루 당 식사횟수의 차이를 살펴보고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 섭취행태를 비교하였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 차이는 혈중 중 성지방과 HDL-콜레스테롤에서 남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연 령별로는 혈중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은 50대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 혈중 LDL-콜레스테롤은 모든 그룹에서 비만인 사람의 비율이 높았고 그 외에는 이상지질 혈증으로 진단되는 그룹에서 비만인 25.0 이상의 BMI를 가 지는 사람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허리둘레의 경우 중성지 질과 LDL-콜레스테롤에서 비만인 사람의 비율이 높게 나타 났다. 하루당 식사횟수는 이상지질혈증 진단군과 비진단군 사이에 일정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지질혈증 유무 에 따른 식품섭취행태를 살펴본 결과 잡곡밥, 배추김치, 쌈 채소의 경우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군에서 섭취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비빔-볶음밥, 햄의 경우 이상지질혈증이 없는 군 에서 섭취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 기준에 따른 섭취빈도 차이를 살펴보면 이상지질혈증의 지표인 혈중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수 치에 따른 그룹별 섭취빈도 차이와 이들 사이의 상관관계 분 석에서 일치하는 경향을 보이는 식품들이 나타났다. 잡곡밥, 사과, 갈치-조기의 경우 총콜레스테롤 혈중수치와 양의 상관 관계를 가지며 높음군에서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으며 닭튀 김과 햄은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며 높음군에서 섭취빈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농도와 양의 상관관계 를 보이면서 높음군에서 가장 높은 섭취 빈도를 보인 식품 은 쌀밥과 고등어-꽁치였고 반대인 식품은 사과와 바나나였 다. LDL-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와 섭취빈도가 양의 상관관 계를 보이면서 높음군에서 가장 높은 섭취빈도를 보인 식품 은 없었다. HDL-콜레스테롤 혈중 수치에 따른 그룹별 차이 를 보였던 비빔-볶음밥, 닭튀김, 닭볶음, 사과, 귤, 바나나, 버 터-마가린은 혈중 수치와 섭취 빈도사이에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쌀밥, 배추김치, 기타김치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 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 받은 환자나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형태의 이상지질혈 증을 가진 환자의 경우 잡곡밥, 채소류의 섭취가 높고 육류 의 섭취가 낮아 건강에 유익한 식품섭취행태를 보였으나 중 성지방,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수치 이상에 의 한 경우 이러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의 경우 식생활이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 음을 인지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다른 형태의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이러한 인지가 부족함을 시사 한다. 따라서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수치 이상에 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 교육 및 안 내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2019년 광주여자대학교 교내연구비 지원(과제 번호: KWUI19-047)에 의해 수행되었습니다.

    Figure

    Table

    The list of food analyzed for the food intake frequency

    General and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by level and classification of dyslipidemia.

    Intake frequency per year for top five foods showing high frequency in each food group

    Difference of food intake frequency between dyslipidemia group and no-dyslipidemia group

    Difference of food intake frequency among the groups classified by level of blood total cholesterol

    Difference of food intake frequency among the groups classified by level of blood Triglyceride

    Difference of food intake frequency among the groups classified by level of blood LDL-cholesterol

    Difference of food intake frequency among the groups classified by level of blood HDL-cholesterol

    Correlation between food intake frequency and blood total cholesterol or triglyceride

    Correlation between food intake frequency and blood LDL-cholesterol or HDL-cholesterol

    Reference

    1. Cho SH , Choi YS. 1994. Diet therapy of hyperlipidemia. Korean J. Lipidol., 4(2):109-118
    2. Choi MK. 2018. Status of meals at workplaces of Korean adults and differences in meal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meal procurement places: Analysis of the 2015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J. Korean Soc. Food Sci. Nutr., 47(4):492-502
    3. Choi YS. 1998. Diet therapy of hyperlipidemia. Korean J. Lipidol., 8:87-92.
    4. Committee for Guidelines for Management of Dyslipidemia.2015. Korean guidelines for management of dyslipidemia. J. Lipid Atheroscler., 4(1):61-92
    5. Dichtl W , Nilsson L , Goncalves I , Ares MP , Banfi C , Calara F , Hamsten A , Driksson P , Nilsson J. 1999. Very lowdensity lipoprotein activates nuclear factor-κB in endothelial cells. Circ. Res. 84:1085-1094
    6. Gordon T, Castelli WP, Hjortland MC, Kannel WB, Dawber TR.1977. High density lipoprotein as a protective factor against coronary heart disease: The Framingham Study. Am. J. Med., 62(5):707-714
    7. Han G , Lee Y. 2014. Analysis of consumption status of cooked rice with different grains and related factors in a Korean population: Based on data from 2011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al Examination Survey (KNHANES). J. East Asian Soc. Dietary Life, 24(6):748-758
    8. Heo HJ , Nam SY , Lee SK , Chung SJ , Yoon JH. 2012. The relationship between high energy/low nutrient food consumption and obesity among Korean children and adolescents. Korean J. Community Nutr., 17:226-242
    9. Huh YR , Lim HS. 1997. A comparison of normocholesterolemia and hypercholesterolemia in middle-aged men in Kwangju. Korean J. Community Nutr., 2(3):327-337
    10. Jang S , Lee J. 2015. Prevalence and management of dyslipidemia among Korean adults: KNHANES 2010-2012. J.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 16(11):7978-7989
    11. Jeppesen J , Schaaf P , Jones C , Zhou MY , Chen YD , Reaven GM. 1997. Effects of low-fat, high-carbohydrate diets on risk factors for ischemic heart disease in postmenopausal women. Am. J. Clin. Nutr., 65(4):1027-1033
    12. Jung EY , Yeon SH , Suh HJ. 2014. Hypocholesterol effect of Opuntia humifusa extract on high cholesterol diet-induced hypercholesterolemic rats. J. Korean Soc. Food Sci. Nutr., 43(4):485-490
    13. Kang JY , Kim SY , Lee MS , Ahn HS. 2005. Effects of vegetables juice supplementation on serum lipid profile and antioxidant activity in college women. Korean J. Community Nutr., 10:183-188
    14. Kim AR , Hwang YG , Lee JJ , Jung HO , Lee MY. 2011. Effects of Eriobotrya japonica Lindl. (Loquat) leaf ethanol extract on cholesterol and antioxidative activity in rats fed a highfat/ high-cholesterol diet. J. Korean Soc. Food Sci. Nutr., 40(5):673-681
    15. Kim EK , Lee JS , Hong H , Yu CH. 2009. Association between glycemic index, glycemic load, dietary carbohydrates and diabetes from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05. Korean J. Nutr., 42(7):622-630.
    16. Kim GR , Park HR , Lee YM , Lim YS , Song KH. 2017. Comparative study on prevalence and components of metabolic syndrome and nutritional status by occupation and gender: Based on the 2013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J. Nutr. Health, 50(1):74-84
    17. Kim HS , Kim MA , Duan Y , Jang SH , Cho HJ , Ryu JY , Kim SW. 2014. Influences of wild haw (Crataegus pinnatifida BUNGE) on lowering BUN and creatinine concentrations in dyslipidemia. J. Environ. Sci. Int., 23(6):1029-1035
    18. Kim JS , Han JS. 2005. Effects of web-based nutrition counseling on dietary behavior and food intake in hyperlipidemic patients. J. Korean Dietetic Assoc., 11(4):418-429
    19. Kim KY , Shin H , Yun JM. 2019.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etabolic syndrome and the number of work hours based on data form the 6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5). J. Koream Soc. Food Cult., 34(4):486-494
    20. Kim MS , Kim SA. 2008. A comparative study on serum lipid level between drinkers and non-drinkers. J. Korean Alcohol Sci., 9(2):85-102
    21. Kim MS , Kweon DC , Jung BY. 2014. Evaluation of nutrient and food intake status, and dietary quality according to abdominal obesity based on waist circumference in Korean adults: Based on 2010-2012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J. Nutr. Health, 47(6):403-415
    22. Kim SG , Kim HI , Yum MS , Jo H , Oh YY , Kwan HJ , Cho WH , Park JS. 2000. Comparison of serum lipid profiles and total antioxidant status in vegetarian and non-vegetarian groups. Korean J. Med., 58:197-203
    23. Lee KH , Kim YH , Park EJ , Cho SR. 2008. Study on dietary habit and effect of onion powder supplementation on serum lipid levels in early diagnosed hyperlipidemic patients. J. Korean Soc. Food Sci. Nutr., 37(5):561-570
    24. Lee SH , Seomun GA. 2016. Investigation of healthy life practices among Korean males and females in relation to dyslipidemia using data from the 2012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J. Digital Convergence, 14(1):327-338
    25. Liu S , Stampfer MJ , Hu FB , Giovannucci E , Rimm E , Manson JE , Hennekens CH. 1990. Whole-grain consumption and risk of coronary heart disease: results from the nurses’ health study. Am. J. Clin. Nutr., 70:412-419
    26. Lutgens E, van Suylen RJ, Faber BC, Gijbels MJ, Eurlings PM, Bijnens AP, Hennekens KB, Heenenman S. Daemen MJ.2003. Atherosclerotic plaque rupture: local or systemic process? Arterioscler. Thromb. Vasc. Biol., 23:2123-2130
    27. Merchant AT, Anand SS, Kelemen LE, Vuksan V, Jacobs R, Davis B, Teo K, Yusuf S.2007. Carbohydrate intake and HDL in a multiethnic population. Am. J. Clin. Nutr., 85(1):225-230
    28. Moon HK , Kong JE. 2010. Assessment of nutrient intake for middle aged with and without metabolic syndrome using 2005 and 2007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Korean J. Nutr., 43(1):69-78
    29. Myoung KS , Ahn YT , Lee MH , Park DY , Ahn YM , Huh CS. 2013. Fingerroot (Boesenbergia pandurata) extract inhibits the accumulation of visceral fat in C57BL/6J mice. J. Korean Soc. Food Sci. Nutr., 42(1):26-32
    30. Oh KW , Nam CM , Kim CI , Lee-Kim YC. 2004. The effects of dietary carbohydrate on serum triglyceride concentrations in Korea. Korean J. Nutr., 37(6):448-454
    31. Park BM , Ryu HS. 2017. Relationship between metabolic syndrome and the triglyceride/high-density lipoproteincholesterol ratio in male office workers. J. Korean Public Health Nursing, 31(2):376-388
    32. Park J , Kweon S , Kim Y , Jang MJ , Oh K. 2012. Dietary behaviors related to metabolic syndromes in Korean adults. Korean J. Community Nutr., 17(5):664-675
    33. Park MS , Suh YS , Chung YJ. 2014a. Comparison of chronic disease risk by dietary carbohydrate energy ratio in Korean elderly: Using the 2007-2009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J. Nutr. Health, 47(4):247-257
    34. Park YS , Kang SS , Choi HJ , Yang SJ , Shon HH , Seo HH , Jeong JM. 2014b. Effect of Mulberry (Morus alba L.) extract on blood flow improvement. J. Korean Soc. Food Sci. Nutr., 43(4):498-506
    35. Shen T , Xing G , Zhu J , Zhang S , Cai Y , Li D , Xu G , Xing E , Rao J , Shi R. 2017. Effects of 12-week supplementation of marine omega-3 PUFA-based formulation Omega3Q10 in older adults with prehypertension and/or elevated blood cholesterol. Lipids Health Disease, 16:1-11
    36.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2013. Health Insurance Statistics. Available from: http://www.nhis.or.kr/menu/boardRetriveMenuSet.xx?menuId =F3321, [accessed on 2018.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