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서 론
중국은 13억 인구의 세계 제 4위의 면적을 갖고 있는 광 대한 시장이며, 중국내의 도시화와 소득이 증가하면서 식품 에 대한 소비는 다양해지고, 전통적인 농수산물의 소비가 강 조되고 있는 한편, 간편식과 서구식 식사에 대한 중국인들의 소비는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형편이다(Clifford, 1992; Veeck & Burns, 2005; Lee & Park 2012).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서구화된 식습관이 유입된 이래로 중국인들의 식 생활은 가공식품과 간편식품에 대한 소비로 전환되고 있지 만(Veek & Burns 2005), 최근에는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즉 석식품 및 배달 음식의 소비가 확대되고 있으며, 1인가구 증 가에 따른 레저식품의 인기도 증가되고 있는 형편이다(aT 2017).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적인 기능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 역시 증가되고 있으며(Paull 2008; Noh et al.2012), 또한 중국은 녹색성장과 웰빙 트렌드에 발맞추어 국가적으 로 녹색식품과 유기농 식품산업에 집중하고, 건강과 관련된 식생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Ju & Kim 2010). 최근에 중국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녹색 식품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웰빙과 건강관련 이점이었 으며(Schulp et al. 2017), 식품의 안전과 연관하여 환경을 생각하는 농업과 저탄소 소비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제기되 고 있다(Zhang et al. 2017).
라이프 스타일은 인구통계학적 요소나 개인의 소비성향에 의해서 표적집단의 정의가 가능하며(Plummer 1978), 세계 소비시장에서 소비자들은 다양한 가치관과 개성화로 시장이 세분화되고 독특한 마케팅 믹스가 형성되고 있으며, 식품의 소비는 소비하는 사람의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적 지위, 경제, 문화 및 생활양식, 의식구조의 변화를 반영하는 척도가 되어 가고 있다(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 2007). 특히 식 생활 라이프 스타일은 식품 및 음식 소비 분야의 특화된 영 역에서 소비의 유형과 식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 과 인식차이, 개인의 식품 선호 및 소비 양상 등을 설명하고 향후 식품 구매를 예측하는데 척도로 활용 된다(Brunsø K & Grunert KG 1995, Kang HY & Jo MN 2015). 또한 식생활라이프스타일 조사를 통해 세분화된 시장에서 타켓 소 비자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한정된 기업의 재원을 타켓 소비 자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상품을 개발, 판매할 수 있는 마케 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중국은 2004년 이후 우리나라의 제 1 수출 상대국으로 자 리 매김하고 있으며, 중국인들의 한국식품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으로 특히 일본, 대만 등 경쟁국 식품들과 비교하여 품질, 맛, 디자인이 강점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 고 있다(Park 2011). 우리나라 농식품의 대 중국 수출은 2015년도 약 65억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정책 등으로 인하여 식품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aT 2017). 그러므로 한국식품의 대 중국 수출 등을 위해서는 중국 소비자들의 식행동과 식품소 비성향을 면밀히 파악하여 소비자들의 식생활라이프스타일 특성과 요구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식생활라이프 스타일과 식행동에 대한 연구는 재한중국인 유학생들의 식생 활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한 편의식품구매연구(Jang 2017), 중국인 싱글족의 식생활유형별 편의식품 소비와 삶의 질과의 관계(Kim & Joo 2016), 중국인의 식생활라이프스타일에 따 른 세분시장별 한식 편의 식품 상품화 의견(Lee et al. 2016),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중국 소비자의 한식소비 행동(Kim & Kim 2010),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식생활라 이프스타일에 따른 한식당 만족도(Kim et al. 2013), 중국인 대학생자녀가 지각한 어머니의 로하스 성향과 건강식생활 태 도(Lee & Ahn 2015) 등으로 국내 거주 중국인들만을 대상 으로 수행된 연구들이 대부분으로 중국 현지 소비자들의 식 행동에 대한 연구는 미미한 형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국 현지소비자들의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여, 식생 활라이프스타일 요인에 따른 인구학적 특성을 구분하고, 중 국소비자들의 식습관과 식행동을 면밀히 파악하여, 세분화된 중국 소비자들의 특성에 따른 식생활라이프스타일과 식행동 에 관련된 기초자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같 은 자료 등은 세분화된 시장에서 타켓 소비자들의 식품과 음 식에 대한 속성과 특성 요구를 반영한 상품을 개발하고 수용 성을 높이는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II.연구 방법
1.조사대상
본 연구는 중국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식생활 라이프스타일과 식행동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조사 는 2017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온라인 전문 설문 업체(surveymonkey)를 통해 무작위 추출법으로 20~40대 인 터넷 활용이 가능한 중국내 거주하는 소비자 300명을 대상 으로 실시되었다. 연구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및 정보 활용처에 대한 내용을 조사 전에 설명하였으며, 과거에 가공식품을 먹어본 경험이 1회 이상 있고, 연구 참여에 동의 한 패널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2.조사 내용 및 방법
설문은 중국어도 작성되었고, 예비조사를 통해 수정, 보완 하였다. 설문 문항은 조사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 문항과 선 행의 연구조사 등(Ahn & Hur 2008; Lee 2012)을 참고로 하여 식생활라이프스타일 문항은 총 20문항으로 경제가치관 련(4문항), 편의관련(4문항), 건강관련(4문항), 외식향유관련 (4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식행동 및 식습과 문항은 총 20문 항으로 규칙적인식생활(5문항), 균형잡힌식생활(7문항), 식생 활건강(8문항) 등으로 구성하였다. 조사자들의 인구통계학적 관련 문항은 8개로 총 64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식생활 라이 프스타일에 대한 문항은 7점 척도(1: 전혀 그렇지 않다-7: 매 우 그렇다)로 구성되었다. 식행동 및 식습관은 규칙적인 식 생활, 균형 잡힌 식생활, 식생활과 건강에 대한 문항을 7점 척도(1: 전혀 그렇지 않다-7: 매우 그렇다) 점수로 구성하였 다. 인구통계학적 문항은 성별, 연령, 결혼 유무, 주거형태, 직업, 가계소득 등의 문항이 제시되었다.
3.자료 분석 방법
조사 자료의 분석(SPSS win 22.0 Inc., Chicago, Ill, USA 통계 패키지)은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조사대상자 의 인구학적 일반문항은 빈도와 백분율로 산출하였다. 조사 대상자들의 식생활라이프스타일 유형을 파악하기 위하여 20 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조사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식생활라이 프스타일의 세분화를 위한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은 요인 수를 최소화하면서 측정의 타당성을 저해하는 변수들을 추 출하기 위하여 주성분 분석(Principle component analysis)을 사용하였다. 요인의 회전방식으로는 직교회전(Varimax)를 이 용하여 문항들의 요인분류를 명확히 하였으며, 분석과정에서 초기 요인적재량이 0.4 미만인 문항을 제거하고 eigenvalue가 1 이상인 요인을 모두 추출하였다. 각 factor 들은 Cronbach’s alpha를 이용하여 신뢰성을 검증하였다. 식생활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군집의 분류는 계층분석과 K-평균군집분석(kmeans cluster analysis)를 실시하였으며, 식생활라이프스타일 군집간의 차이와 유의성 분석은 ANOVA 분석을, 각 군집간 의 유의한 차이는 Scheffe's post hoc test를 통하여 군집간 유의성을 검증 하였다. 모든 통계 분석은 95% 신뢰 수준에 서 검증하였다.
III.결과 및 고찰
1.일반사항
조사 대상자의 일반사항은 <Table 1>과 같다. 전체 조사대 상자는 남성 150명(50.0%), 여성은 150명(50.0%)로 동일하 였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와 40대 이상이 각각 100명 (33.3%)으로 동일하였으며, 결혼여부는 기혼자가 233명 (77.7%)로 미혼67명(22.3%)로 약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 사되었다. 조사대상자들의 직업은 사무관리직이 128명 (42.7%), 기술기능직 50명(16.7%), 전문직 32명(10.7%), 자 영업 24명(8.0%) 판매·서비스직 22명(7.3%), 공무원 19명 (6.3%), 학생 17명(5.7%), 주부 8명(2.7%)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수준은 대학원재학 혹인 졸업자가 188명(62.7%)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고, 전문대 이상의 교육을 받은 사람은 272명 (90.7%)로 조사되었다. 가계 월소득을 중국CNY에서 원화로 환산한 결과(2017.08.17기준) 100~200만원 122명(40.7%), 200∼300만원 66명(22.0%), 100만원 이하 73명(24.30%), 300~400만원 18명(6.0%), 400~500만원 11명(3.7%), 500만 원 이상 10명(2.7%)으로 조사되었다. 주거형태는 자택에서 거주하는 패널이 274명(91.3%)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기 숙사 12명(4.0%), 자취 11명(3.7%) 등으로 조사되었다. 함께 거주하는 가족 구성원으로는 3인이 193명(64.3%), 4인 38명 (12.7%), 5인 34명(11.3%), 2인 27명(9.0%), 1인 8명(2.7%) 으로 중국 정부의 과거 인구 정책에 맞게 1자녀를 둔 3인 가 정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온라인 조사로 수 행된 다른 연구와 같이 온라인 조사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비교적 교육수준이 높고 가계수입이 중상층 이상 패널 들이 조사에 참여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Ha 2016; Jang 2017).
2.식생활라이프스타일 요인분석
식생활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4개 의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KMO (Kaiser-Meyer-Olkin) 계수 는 0.883, Bartelett의 구형성 검정은 2270.69(p<0.000)로 그 값이 05보다 크면 자료가 요인 분석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 으므로(Lee & Lim 2010) 요인분석에 적합하였으며 총 설명 분산은 62.4%의 설명력을 나타내었다<Table 2>.
요인 1은 9개의 문항으로 구성되며, “식생활에 돈을 아끼 지 않는다, “외식하는 것 차체가 즐거움이다”, “다양한 음식 과 음식점 경험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 “새롭고 신기한 음식 을 먹어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등으로 eigenvalue는 6.125, 설명변량은 34.026%, Cronbach α 0.868로 나타났으 며 음식의 맛과 질을 중요시여기는 미식요인(Gourmet factor) 으로 명명하였다. 요인 2는 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나는 할 인되고 있는 상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편이다”, “외식 시 건강식품, 자연식품, 무공해 식품, 싱싱한 재료를 고려하는 편이다”, “건강에 좋은 메뉴는 약간 비싸더라도 기꺼이 구매 할 의향이 있다” 등으로 eigenvalue는 2.192, 설명변량은 12.178%, Cronbach α 0.839로 나타났으며 건강요인(Healthy factor)으로 명명하였다. 요인 3은 3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인 스턴트 식품을 자주 먹는 편이다”,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리 는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다” 등이며 eigenvalue는 1.586, 설 명변량은 8.813%, Cronbach α 0.503로 나타났으며 편리요 인(Convenient factor)으로 명명하였다. 요인 4는 2개 항목으 로 구성되며 “예산 범위에 맞는 가격대의 음식점을 선택하 는 편이다”, “쿠폰이나 할인행사를 잘 이용하는 편이다”로 eigenvalue는 1.440, 설명변량은 8.001%, Cronbach α 0.561 로 나타났으며 경제요인(Economic factor)로 명명하였다. 선 행의 일본인과 중국인의 한식레스토랑 이용 조사(Kim et al. 2013)에서는 중국인 소비자의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을 ‘외식맛 선호형’, ‘건강추구형’, ‘미식가형’으로 구분되어, 본 연구 조 사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었으며, 건강과 미식 등이 중국 소비자들의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함 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의 세분화는 소비자들의 삶의 가치와 식품의 소비 성향을 연결지어 나타 낼 수 있으며(Grunert et al. 2011), Shim(2006) 의 연구에 서도 라이프스타일은 건강 지향, 미식가지향, 편의 지향, 웰 빙 지향, 외식 지향, 절약 지향의 6개 유형으로 나타나며, 중 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Ha(2016)의 연구에서도 중국인들의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은 식품탐구형, 건강추구형, 미각추구형, 편의추구형 등으로 분류되어 나타나고 있다.
3.식생활라이프스타일 그룹 유형별 식생활라이프스타일 요 인 평균 비교
중국인 조사대상자의 4가지 식생활라이프스타일 요인점수 를 바탕으로 K-mean군집 분석을 실시한 결과 4개의 군집으 로 분류되었고, 그 결과는 <Table 3>에 나타난바와 같다. 분 류된 군집들은 식생활라이프스타일 요인 차원에 따라 ANOVA분석을 실시하였고, 각 군집과 식생활라이프스타일 요인의 분류 차원에 대한 사후분석결과 각 군집들 간에 식 생활라이프스타일 유형의 차이는 매우 유의적인 것으로 나 타났다(p<0.001).
요인 1 음식의 맛과 질을 중요시여기는 미식요인(Gourmet factor)은 그룹2(5.84)에서 가장 높았으며 그룹 3(4.37)에서 가장 낮았고 각 그룹간의 유의적 차이를 나타내었다(p< 0.001). 요인 2 건강요인은 그룹 4(6.21)에서 가장 높았으며, 그룹 1(4.34)에서 가장 낮아 4 그룹간의 통계적 유의적 차이 를 보였다(p<0.001). 요인 3 편리요인은 그룹 2(5.17)에 가장 높으며 그룹 4(3.68)에서 가장 낮게 나타나 각 그룹간의 유 의적 차이를 나타내었으며(p<0.001), 그룹 2를 제외한 3개 그룹에서 식생활라이프스타일 요인 중 모두 가장 낮은 점수 를 나타내어 중국인들은 식생활라이프스타일 요인 중 편리 요인에 대한 낮은 추구성을 나타내고 있다. 요인 4 경제요인 은 그룹 2(5.70)에 가장 높으며, 그룹 4(4.00)에서 가장 낮게 나타나 각 그룹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p<0.001).
그룹 1은 다른 그룹들과 비교하여 모든 식생활라이프스타 일 요인 점수가 낮게 나타나며 특히 편리요인(4.11)이 낮았 으나, 그룹의 특징은 식품의 이용에 있어 맛과 질을 중요시 여기는 미식요인(4.56)과 경제적요인(4.50)의 점수는 그룹의 요인 점수중 상대적으로 높은편이고 편리한 소비에 대한 점 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특성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미식경제 군으로 명명하였다. 선행의 연구에서도 미각 추구형은 경제 성과 유의한 영향을 갖는 것으로 조사된다(Choi & Ra, 2013). 그룹 2은 건강요인 5.97점과 미식요인 5.84점, 경제요 인 5.70점 편리소비요인 5.17점등 모든 라이프스타일 4요인 에 대하여 다른 세 그룹에 비하여 모두 상대적으로 높은 점 수를 나타내어 두루관심지향성 을 나타내었다. 그러므로 그 룹 2는 두루관심군으로 명명하였다. 그룹 3은 건강요인 5.88 점과 경제요인 5.58점으로 높은 평균값을 나타내었으나, 편 의요인 3.74점과 미식요인 4.37점으로 이에 대한 성향은 상 대적으로 낮음을 알 수 있다. 즉 건강 지향적 소비를 중요시 여기긴 하나 경제적 소비를 지향하는 가성비가 좋은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현재 트랜드인 가치를 더한 가성비적 소비 를 지향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그러므로 건강경제군으로 명명하였다. 라이프스타일 연구에서 건강이 이용성과 경제성 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선행의 연구와도 매 우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Choi & Ra, 2013). 그룹 4 는 건강요인 5.62점과 미식 요인 5.56점이 높은 평균값을 나 타내었으나, 편의요인 3.68점과 경제요인 4.00점으로 낮은 평 균값을 나타내었다. 즉 그룹 4는 편의성이나 가격을 중요시 않은 채 건강한 식생활과 맛을 추구하는 미식가의 경향을 나 타내므로 건강미식군으로 명명하였다. 본 조사에서 나타나는 미식추구, 건강추구, 경제추구 요인 등은 내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라이프스타일 요인 선행연구에서 한국인은 건 강추구형(3.70), 경제추구형(3.32), 맛추구형(3.30), 편의추구 형(2.67) 순으로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의 점수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은 맛추구형(3.71)의 점수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건 강추구형(3.70), 경제추구형(3.37), 편의추구형(3.04) 순으로 조사되었고, 편의 요인에 대한 외국인들의 낮은 추구성 등은 본 연구와도 유사하게 나타난다(Yi et al. 2016). 이와 같은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의 유형화는 인구학적특성과 소비자들의 가치와 의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맛과 질의 미식, 건강, 편의성, 경제적 요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적으로 건강과 웰빙 등에 중대 한 영향이 있으며 개인의 선택이 만들어내는 일상생활 속에 서 사회문화적인 실천 소비 형태를 나타내며(Svensson & Hallberg 2011), 중국인 소비자들의 식품소비 성향에도 영향 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은 간편식품의 수요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Buckley et al. 2007).
덴마크의 연구자 Grunert et al.(2011)과 Noh et al.(2012) 의 연구에서 중국인들의 식생활이 서구로부터의 식생활 도 입과 라이프스타일의 도입으로 영향을 받았으며, 건강에 대 한 의식이 강화되고 특히 젊은이들과 도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쳐 중국인들의 식생활에도 변화가 나타났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수요가 빠르게 증가되는 것으로 보고 된바 있으며, 본 연구에서 나타난 중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특징이 식생활라이프스타일에 나타나는 것과도 맥 락을 같이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4.식생활라이프스타일 유형 그룹간의 인구학적 특징
각 그룹별 인구학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Table 4>. 그룹 1 미식경제군은 남녀의 비율이 유사하고, 20대(48.3%)가 30대, 40대 이상보다 비율이 높았으며, 대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은 사무관리직, 전문직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달 수입은 100~200만원과 100만원 이하가 유사하게 조사되었 으며, 주거의 형태는 다른 세 그룹에 비하여 혼자 사는 비율 이 19.2%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p<0.05). 이 그룹은 대체적 으로 전문직과 20대의 비율이 높으며 식생활라이프스타일 모 든 요인에 대하여 타 그룹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 를 나타내나, 특징으로는 미각 지향적 성향이라고 할 수 있 다. 이와 같은 결과는 Kim & Kim (2010)의 연구결과와, 중국의 싱글족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연구(Kim & Joo 2016) 에서 젊은 싱글족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경제성을 추구하면서 맛과 품질과 같은 미식요인에 대한 중요도가 높 은 것으로 조사된 것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낸다.
그룹 2 두루관심군은 남성(48.4%)과 여성(51.6%)로 여성 이 조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30대가 42.9%로 다른 그룹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01). 기혼자가 87.9% 이었으며, 사무관리직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다른 그 룹과 비교하여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p<0.001). 교육 수준은 대학 이상이(83.5%)과 대학원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 람들이 다른 그룹에 비해 최소 2~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 사되었고, 소득수준은 타 그룹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았으 며 200~300만원이 27.5%로 다른 그룹에 비해 높게 조사되 었다. 특히 500만원 이상도 이 그룹에서는 6.6%로 조사되었 다(p<0.001). 이와 같은 결과는 경제적인 성장과 더불어 건 강에 대한 인식이 증가되고, 중국의 남성 소비자에 비해 여 성소비자들이, 고소득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지고 있다는 선행의 연구와도 일치되는 결과를 나타낸다(Yoo et al. 2008; Noh et al. 2012). Kim & Kim(2010)의 연구 에서도 식생활 고관심집단은 식생활에 매우 관심이 높아 건 강을 고려하며 경제적이고 안전성을 추구하며, 간편성과 미 각의 추구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되어 본 연구의 두 루관심형과 매우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룹 3 건강경제군의 경우 남성의 비율이 53.7%로 다른 그룹에 비해 가장 높았으며, 40대 이상이 51.9%로 20,30대 에 비해 높게 조사되었다. 이 그룹도 다른 그룹과 마찬가지 로 기혼자가 83.3%로 미혼 16.7%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 었으며, 사무관리직 35.2%, 기술기능직 22.2%, 전문직 11.1%, 판매-서비스직 11.1% 순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다른 그룹에 비해 자영업의 비율이 1.9%로 적었으나 주부의 비율 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교육수준은 대학교 이상이 64.9%로 다른 그룹에 비해 낮게 조사되었고, 소득의 경우 100만원 이하가 42.6%로 다른 그룹과 유의적인 차이 를 나타냈고(p<0.001), 5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없는 것 을 조사되었다. 가구의 구성원은 3명이 59.3%, 4명이 18.5% 로 다른 그룹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 분류에서 식생활에서 경제성과 안전성을 추구 하는 집단은 계획적인 식품구매를 하며 모르는 회사의 제품 은 선호하지 않는 보수적인 소비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 되고 있다(Kim & Kim 2010).
그룹 4 건강미식군은 그룹 3과는 다르게 여성의 비율이 52.9%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층은 30대가 36.8%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40대 이상이 35.3% 으로 나타났다. 기혼자는 82.4%로 미혼자 17.6%보다 높았으 며, 사무 관리직이 52.9%로 다른 그룹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 은 것으로 조사되었다(p<0.001). 교육수준은 대학 이상이 80.9%로 다른 그룹에 비해 높으며, 소득은 100~200만원이 42.6%로 높게 조사되었다. 주거 형태도 95.6%가 자택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가족구성원은 69.1%가 3명으 로 조사되었으며, 5명 이상도 11.8%로 높게 조사되었다. 구 성원 중 여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그룹 4의 미식건강 지향성 특성 은 중국 중년여성들의 로하스성향과 더불어 건 강지향 성향이 높게 나타나는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나 타내며(Sim & Kim 2012), 음식과 식습관에 대해서도 높은 연관성을 나타내고 있다(Lee & Ahn 2015). 중국인들은 맛 을 추구하는 경향도 여성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 나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어(Kim et al. 2013), 건강을 추구 하는 이들의 미식 성향과도 일치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5.식생활라이프스타일 유형 그룹별 식행동
중국인들의 식생활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식행동을 규 칙적인 식생활, 균형잡힌 식생활, 건강과 식생활 등으로 분 류하여 점수에 따라 그룹의 차이를 분석하였다<Table 5>. 규 칙적인 식생활은 “하루세끼를 모두 먹는다”, “아침식사를 제 대로 한다”,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한다“, “여유 있게 천천 히 식사한다”, “과식을 하지 않는다” 등의 5개 항목으로 구 성되어 있으며, 4 그룹의 평균 점수 차이가 유의적이었으며 그룹 4(5.77)의 점수가 가장 높아 규칙적인 식생활이 가장 잘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그룹2(5.66), 그룹 3(5.30), 그 룹 1(4.58)의 순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01). 그룹 1 미식경제군의 경우 다른 그룹에 비해 규칙적인 식생활의 평균 점수가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특히 과식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점수가 유의적으로 낮게 조사되었다(p<0.001). 그 룹 2 두루 관심군의 경우 모든 항목을 점수가 높았으며, 특 히 과식하지 않는 식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룹 3 건강경제군의 경우 정해진 시간에 맞춰 3끼 식사를 섭취하 고 있기는 하나 과식하지 않거나 여유로운 식사를 하고 있 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룹 4 건강미식군의 경우는 다른 집단에 비해 아침식사를 상대적으로 중하게 여기며, 식 사의 규칙성을 지키고 있는 점을 알 수 있었다(p<0.001). 선 행의 연구들에서도 (Choe et al 2003; Hong et al. 2015) 규칙적인 식생활에 대한 비율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 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 그룹1 미식경제군이 타 그룹에 비 해 20대의, 1인가구의 비율이 높은 특성으로 보아 이와 같이 식사의 규칙성이 낮게 조사된 것을 알 수 있다. Choe et al.(2003)의 연구에서도 나이가 젊을수록 식습관이 나쁜 경향 이었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식습관은 좋은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균형 잡힌 식생활은 “곡류음식을 매끼 먹는다”, “채소 반 찬을 매끼 먹는다”, 기름을 넣어 조리한 음식을 매끼 먹는다”, “우유 및 유제품을 매일 섭취한다”, “과일은 매일 먹는다”, “고기, 생선, 계란, 콩류를 매끼 먹는다”, “매끼니 골고루 식 사한다” 등의 6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사결과 4 그 룹 간에 차이가 유의적이었으며, 그룹 2(5.67), 그룹4(5.64), 그룹 3(5.09), 그룹 1(4.50)의 순으로 평균값이 유의적인 차 이를 보였다(p<0.001). 그룹 1 미식경제군의 경우 다른 그룹 에 비해 평균이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특히 곡류, 육류, 채소 류 등의 매끼니 균형식 섭취가 다른 그룹에 비해 평균값이 유의적으로 낮았다(p<0.001). 그룹 2 두루관심군의 경우 평 균점이 다른 그룹과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조사한 모든 항목에서 균형적인 식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유제품과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다른 그룹보다 놓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월평균 수입이 높은 것에 비례한 것으 로 사료되며 소득이 식품소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선행의 연구와도 일치된다(Lee & Park 2012). 그룹 3 건강경제군의 경우 그룹 1에 비해 균형잡힌 식생활 을 하고 있었고 특히 채소반찬을 매끼 섭취한다는 응답이 5.78로 다른 식품보다 평균값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중 국의 주부들은 건강지향을 가장 높게 인지하고 신선한 채 소, 건강식품등을 이용하는 점수가 높게 조사된 선행의 연구 (Lee 2011; Lee & Ahn 2015)의 결과에서와 같이 40대 이 상 주부의 비율과 가족비율이 높은 그룹의 특성과 일치된다 고 할 수 있다. 그룹 4 건강미식군은 채소 반찬 섭취와 과일 섭취의 평균값이 다른 그룹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 같은 결과는 기혼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채소와 과일의 섭취가 많다는 연구 결과와 유사하다(Lee & Na 2014). 그룹 4의 경우 여성의 비율이 다른 그룹에 비해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우유 및 유제품 섭취 와 고기, 생선, 계란, 콩류 등 동물성 단백질 및 칼슘 섭취는 그룹 2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생활과 건강에 대한 항목은 “가공식품을 자주 먹지 않 는다”, “단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다”, “싱겁게 먹는 편이다”, “동물성 지방을 자주 먹지 않는다”, “외식을 자주 하지 않는 다”, “과음 및 작은 음주를 피한다”, “운동을 매일 한다”, “영 양지식을 실생활에 활용한다” 등 8개로 구성되며, 조사 결과 평균점수는 그룹 2(5.28), 그룹4(4.88), 그룹 3(4.58), 그룹 1(4.09)의 순으로 평균값이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01). 그룹 1 미식경제군의 경우 규칙적 식생활, 균형잡힌 식생활 과 동일하게 평균값이 가장 낮았고, 특히 동물성 지방 식품 의 섭취가 다른 그룹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운 동 역시 다른 그룹에 평균값이 유의적으로 낮음을 알 수 있 었다. 그룹 2 두루 관심군의 경우 평균값이 다른 그룹에 비 해 유의적으로 높았고, 특히 가공 식품, 단음식, 짠음식, 동 물성 지방 섭취, 과음을 자제하고, 외식을 줄이는 식생활을 하고 있었다. 또한 영양지식을 실생활에 활용하며, 운동 매 일 1시간 이상 운동을 함으로서 다른 그룹에 비해 건강한 식 생활을 실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식생활라이프스타일 분류연구에서도 미각추구형과 건강추구형은 가공식품 기호 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조금 불편하더 라도 건강에 유익한 것을 추구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Lee & Na). 그룹 3 건강경제군의 경우 음주의 빈도가 다른 그룹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았으나(p<0.001), 가공식품의 섭 취가 다른 그룹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01). 그룹 4 건강미식군의 경우 다른 그룹보다 영양지식을 실생활에 직 접 활용한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과음을 자제하고, 싱겁게 먹 는다고 응답하였다. Park(2011) 의 연구에서도 식습관과 영 양에 대한 고려는 영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으며, 라 이프스타일 분류에서 건강과 식태도 및 식 행동 사이에 밀 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Bowman 2004). 즉 식 생활과 건강에 대한 점수가 높을수록 식생활태도가 좋으며 건강을 유의하여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요 약
본 연구는 중국 소비자들의 식생활라이프 스타일 요인에 따른 인구학적 특성을 구분함으로써 중국소비자들의 식행동 의 차별성을 소비자 집단에 따라 세분화 하여 분석하고, 향 후 타겟 소비자의 식품과 음식에 대한 속성과 특성 요구를 수용하는 상품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함을 그 목적으 로 한다.
식생활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 음식의 맛과 질 을 중요시여기는 미식요인(Gourmet factor), 건강요인 (Healthy factor), 편의요인(Convenience factor), 경제요인 (Economic factor) 등 4개 요인이 추출되었으며, 식생활라이 프스타일 요인점수에 따라 4개의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이들 4개 그룹은 차별화된 식생활라이프스타일 유형으로 특징지 을 수 있으며, 그룹 1 미식경제군은 20대의 젊은이들의 구성 비율이 높고 자취의 비율이 높으며, 외식횟수가 높으며 하루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들은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은 미식요인과 경제적 요인에 민감 한 반면 건강요인과 편의요인에의 민감도가 낮았으며, 식행 동에서도 규칙적이며 균형잡힌 식생활에 대한 실천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즉 음식과 식품에 대하여 품질에 있어서 맛을 추구하지만 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식생활의 실천은 낮은 것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그룹 2 두루관심군은 30대 구성 비율이 높았고 고학력층과 고소득층이 다른 그룹 에 비해 높았다. 식생활라이프 스타일 요인 전반에 대한 추 구성향이 타 그룹들에 비해 높아, 다양하고 새로운 음식, 외 식과 삶에 대한 즐거움을 즐기는 미식을 추구하고, 건강과 관련되는 웰빙 식재료와 식품에 대한 추구도 높았다. 그러나 경제적인 요인인 쿠폰 활용, 가성비 등을 따지고 상대적으로 편의 식품을 적게 소비하며, 식행동 및 식습관에서도 다른 그룹보다 규칙적이며, 특히 유제품과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 가 높고, 균형 잡힌 건강식을 섭취하는 식생활 고관심의 스 마트 컨슈머의 성향을 보인다. 그룹 3 건강경제군은 40대 이 상의 남성비율과 주부의 구성 비율이 높으며 소득수준이 다 른 그룹에 비해 낮은, 가족형의 소비자군을 구성한다. 즉 식 생활라이프스타일에서도 건강식품, 자연식재료 등에 건강성 을 추구하고 식품구매에 있어서 경제적인 가성비를 추구하 는 성향을 보이나 식행동 및 식습관 분석 결과 가공식품의 섭취가 다른 그룹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룹 4는 30대 이상, 여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대 학 이상의 교육수준도 다른 그룹에 비해 높았다. 이들은 가 격과 편의성보다는 건강과 맛을 추구하는 그룹으로 중국의 중년여성들의 로하스 지향성이 가장 많이 나타나며, 영양지 식을 실생활에 직접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국인의 식생활은 최근 10년 사이 전통적인 농수산물의 소비에서 간편식이나, 서구식 식사 등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도시거주민 등을 중심으로 웰빙과 건강, 식생활에 대한 관심 도도 높아지고 있다. 미식과 웰빙, 가성비와 간편식 등을 추 구하는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유럽 등에서도 보편적인 식행동 등으로 나타나며 따라서 중국인 들은 높아진 소득과 더불어 건강과 미식 등을 지향하는 다 양한 식생활 행동패턴이 조사되었다.
본 연구에서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은 유형별 집단으로 구별 되며 차별적 특성을 나타내었고, 이들의 식생활라이프스타일 에 따라 식행동 및 식습관은 유의적으로 차이를 보였다. 즉 소비자들이 유지하는 식생활은 그들이 유지하는 식생활에 대 한 태도, 행동, 의견에 따라 차별됨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식생활관련 라이프스타일은 소비자들의 삶의 가치와 의식이 반영되는 것이며, 그들만의 고유한 특성이 식생활에 반영되 는 것을 알 수 있다. 유사한 식생활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집 단은 세분화된 소비자 집단으로 구별될 수 있으며, 세분화된 집단별로 구매행동의 차이를 보이거나, 선호하는 상품의 유 형과 특성에 차이를 보이며, 인구통계학적인 특성에 따라서 도 구분되어 질 수 있다. 그러므로 향후 중국 소비자들을 대 상으로 하는 식품이나 음식 상품의 개발에서 식품과 식생활 에 관련된 미식적, 건강적, 편의적, 경제적인 요소가 주요한 차별점이 될 수 있으며, 중국인들은 과거와 다르게 식품의 건강성과 미식성 등을 고려하고 있고, 식생활라이프스타일 요인과 인구학적인 특성, 식행동 등으로 세분화된 타겟 소비 자들의 수용성과 욕구를 고려한 본 연구의 결과가 상품개발 마케팅 활동자료로써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 료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중국의 지역적인 분류를 고려하지 않은 온라인을 활용하는 소비자들만을 대상으로 실시되어 조 사대상자에 대한 연구한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향후 중국의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민족적 특성을 반영하는 연구가 진행 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